포근한 날씨와 가정의 달을 맞아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활동량이 많아질수록 일상 생활에서 작은 충격으로도 골절이 발생되는 골다공증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골다공증은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골다공증은 뼈의 무기질과 단백질이 줄어들어 골밀도가 감소해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상태를 말한다. 척추, 대퇴 경부(골반과 넓적다리가 만나는 지점), 손목에서 자주 발생하며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 후 급격하게 발병한다. 골다공증은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허리 통증을 호소해 골다공증을 의심한 환자들이 검진을 받으면 다른 퇴행성 척추 질환인 경우가 많다. 특히 척추에는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이 생겨도 통증이 없을 수가 있고 후에 우연히 방사선 촬영 사진상 발견되는 경우도 흔히 발생한다. 우리 몸의 뼈 양은 35세 때까지 계속 증가하며 이후로는 조금씩 감소하게 된다. 일정 나이 이후 골밀도를 증가시키는 것이 불가해 지속적인 운동과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골량의 감소를 예방할 수 있다. 칼슘,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은 골 소실의 진행을 막아 골절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준다. 골다공증은 뼈가 약해
설 명절이 어느덧 코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연휴 기간 고향을 찾는 발길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여전히 무리한 가사 노동으로 인해 설 연휴가 끝나면 ‘명절증후군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명절증후군은 음식 준비, 집안 청소와 같은 과도한 가사노동이 대표적 원인이며 대부분 단순 질환으로 찜질과 휴식을 취하고 나면 나아진다. 그러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경우 무리한 집안일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면역체계의 비정상화로 인해 외부로부터 몸을 지켜야 하는 면역세포들이 오히려 스스로의 신체를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 중의 하나이다. 이 질환은 중년여성에게 가장 흔하지만 남성, 노인, 젊은 연령에서도 발병할 수 있다. 또한 류마티스관절염은 손가락이나 발가락과 같은 작은 관절에서 통증이 시작된다. 초기에는 관절통 외에 피로감, 근육통 및 아침에 일어나면 손이 뻣뻣하게 느껴지는 증상을 보인다.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 류마티스관절염을 의심해보고 조기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인 주부의 경우 명절 기간 병이 악화되어 내원하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