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4 (수)

  • 흐림동두천 -1.2℃
  • 구름많음강릉 3.8℃
  • 박무서울 1.0℃
  • 박무대전 -0.8℃
  • 구름많음대구 -2.5℃
  • 구름많음울산 1.3℃
  • 박무광주 -1.3℃
  • 구름조금부산 1.9℃
  • 흐림고창 -3.6℃
  • 구름많음제주 4.0℃
  • 구름많음강화 -0.9℃
  • 흐림보은 -3.3℃
  • 흐림금산 -3.7℃
  • 맑음강진군 -3.8℃
  • 구름많음경주시 2.0℃
  • 맑음거제 -0.1℃
기상청 제공

정책

[2021하반기 달라지는 제도] 법정 최고금리 24→20% 인하…서민·실수요자 LTV우대 ‘4억원 한도’

DSR 확대, 규제지역 6억원 초과 또는 1억원 초과 신용대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오는 7월 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20%로 내려간다.

 

기획재정부가 28일 공개한 ‘2021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에 따르면, 이번 금리 인하를 통해 20%가 넘는 금리를 부담하는 차주 208만명의 이자부담이 매년 4830억원 줄어든다.

 

정부는 최고금리 인하에 따라 저신용자가 불법사금융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기 위한 후속조치를 추진한다.

 

 

서민·실수요자(무주택자) 주택담보대출의 문턱이 낮아지고 혜택은 늘어난다.

 

부부합산 소득기준이 8000만원 이하에서 9000만원 이하로 올라가고, 생애최초구입자는 9000만원 이하에서 1억원 미만으로 조정된다.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6억원 이하에서 9억원 이하로, 조정대상지역은 5억원 이하에서 8억원 이하로 완화된다.

 

소득, 지역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4억원 한도에서 LTV 우대 혜택이 기존 10%p에서 최대 20%p로 확대된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단계적 확대된다.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에서 6억원 초과 주택을 담보로 주택담보 대출을 받는 경우 또는 연소득과 관계없이 총 1억원을 초과하여 신용대출을 받는 경우에도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 비율이 적용된다.

 

 

하반기부터 만 39세 이하의 청년과 혼인 7년 이내의 신혼부부는 만기 40년 정책모기지도 이용할 수 있다.

 

청년 전용 전월세 대출의 1인당 한도가 7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확대된다. 1억원 대출시 이자부담은 일반전세대출에 비해 연간 약 50만원(0.5%p) 줄어든다.

 

보증료도 기존 0.05%에서 0.02%로 추가인하해 연간 보증료 부담도 5만원에서 2만원으로 줄어든다.

 

공급규모 제한을 폐지·지속 확대 공급한다.

 

주금공 전세대출 관련 전세보증금 한도가 5억원에서 7억원으로 확대되며, 보금자리론 1인당 지원한도가 3.6억원까지 확대된다.

 

최저신용자 대상 정책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17의 금리가 2%p 낮아진 15%가 된다. 이에 따라 명칭을 햇살론15으로 변경하고 성실상환시 금리 인하폭을 확대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