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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오늘 사이판과 트래블 버블 첫 협정 "자가격리 없이 사이판 간다"

준비기간 고려 7월 말∼8월 초 여행 가능할 듯...여행사 통한 단체여행만 허용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다음달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도 사이판(미국령 북마리아나제도)으로 단체여행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늘(3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사이판과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시행 합의문 서명식을 갖는다.

트래블 버블은 방역관리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 격리를 면제해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합의는 이달 6일 정부가 트래블 버블 추진 방안을 발표한 뒤 방역 신뢰국과 맺는 첫 성과다.

양국 간 합의내용에 따르면, 여행객은 양국 국적자나 그 외국인 가족으로 자국 보건당국이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14일이 지나야 한다.

양국 보건당국이 승인한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아스트라제네카로 동일하다. 또 자국 보건당국에서 발급한 예방접종 증명서와 출발 전 72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 음성확인서를 소지해야 한다.

예방접종증명서는 종이증명서(양국 모두 해당)나 전자예방접종증명(질병관리청 쿠브(COOV)앱·한국만 해당)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현지 도착 당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지정된 호텔 객실 내에서 대기한 뒤 음성확인이 되면 본격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여행 기간 방역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여행사를 통한 단체여행객만 허용된다. 아울러 사이판을 여행하는 모든 여행객은 공항 도착 때부터 귀국 때까지 철저한 방역 보호 관리가 확보된 상태에서 여행을 하게 된다.

호텔에는 백신접종을 완료한 직원만 배치되며, 수용인원은 최대 75%로 제한된다. 엘리베이터는 4인 이상 탑승이 금지된다. 여행 중 양성 판정이 나오면 전담 치료시설로 즉시 격리돼 치료를 받게 된다. 사이판 현지에는 86개 침상, 151개 응급 입원실, 50여개 집중치료실 등이 있으며 치료비용 등은 전액 무료 지원한다.

한편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우려에 대해 국토부는 "트래블 버블은 방역 신뢰 국가를 대상으로 하며, 그 대상도 백신접종을 완료한 단체여행객만 가능하다"며 "사전 합의에 따라 방역조치가 완료된 일정만 여행이 가능해 방역수칙만 잘 준수한다면 감염 우려는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준 사이판의 백신접종 완료자는 전체의 63% 수준으로 전해졌다. 트래블 버블 합의문에는 방역 상황이 악화할 경우를 대비한 안전장치도 담겼다. 합의 이후 양국 또는 일방에서 확진자 수가 증가하거나 변이 발이러스 발생 등으로 방역상황이 악화될 경우 양국 합의에 따라 개시일자를 미룰 수 있다.

또 시행 이후 방역상황이 악화할 때 트래블 버블을 일시 중단할 수 있는 '서킷 브레이커' 제도도 합의문에 포함했다. 다만 국토부는 이와 관련 "확진자 수에 대한 정량적인 기준은 정하지 않았다"며 "양국 방역당국에 판단에 따라 언제든지 시행을 미루거나 잠시 멈출 수 있다"고 말했다.

모객은 협정 서명 이후부터 가능하다. 다만 이번 합의에 따른 실질적 여행 가능 시기는 현지 방역조치 사전점검 및 여행사 모객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할 때 이르면 7월말∼8월초로 예상된다.

 

◈ 한-사이판 트래블버블 협정 Q&A

 

Q1. 트래블 버블 통해 사이판을 여행할 수 있는 관광객의 자격요건은?

 

필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코로나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14일이 경과된 자로서 대한민국 국적자 및 외국인 가족이 해당됩니다. 

 

백신 종류는 화이자, 모더나, AZ는 2차 접종 후이고, 얀센은 1차 접종 완료 후 14일입니다. 

 

또한, 여행사를 통한 단체여행객으로만 한정합니다. 

 

Q2. 실제 사이판으로 여행가능한 시점은?

 

여행사와 항공사의 준비상황에 따라 유동적입니다. 

 

모객은 오늘 발표 이후 즉시 가능하며, 실제 시행시점은 우리나라의 현지 사전방역점검 과정을 거쳐 7월말 또는 8월초 정도면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Q3. 백신접종완료증명서에 대한 진위여부 확인 절차 및 방법은?

 

사이판 입국 시 예방접종 증명서의 진위확인은 사이판 정부 보건청 소속 담당 직원들이 공항에서 확인합니다.

 

종이 예방접종완료증명서 또는 모바일 앱(COOV)을 활용하여 증명서 진위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앱(COOV) 영문 서비스 구축은 질병청에서 7월초로  협의 중이라고 합니다. 

 

관광객은 항공기 하기 후, ⓛ세관 및 검역절차를 완료하고 ②Baggage belt에서 짐을 수령한 후 공항 내 별도로 비치되어 있는 ③부스(Booth)에서 증명서 진위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Q4. 우리국민이 트래블 버블을 통해 사이판 여행 시 어떤 절차에 따라 여행이 이루어지는지? (동선 제한 등)

 

사이판 도착 후, 모든 여행객은 우리나라에서 출국 3일전 발급 기관에서 발급받은 PCR음성 검사확인서 제출해야 합니다. 

 

(1일차) 공항 도착 후, PCR 음성검사 실시 및 전용버스를 이용하여 전용호텔 지정 객실에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합니다. 통상 24시간 이내입니다. 

 

(2일차~) 음성 판정 시 격리면제 및 여행사 일정에 따라 여행합니다.

 

장기 여행인 경우엔 입국 후 5일차 PCR 2차 검사 실시합니다.

 

(귀국 3일전) 귀국을 위한 PCR 검사 실시합니다.

 

(귀국 후) PCR 검사 실시 후 음성 판정 시 격리면제입니다.

 

다만, 모든 여행은 여행사의 정해진 일정에 따라 전담 여행사의 인솔하에 진행되며, 리조트 내에서의 자유활동을 제외하고는 시내 이동 등 개인적 이동 시에는 여행사에서 관리ㆍ계획합니다. 

 

Q5. 트래블 버블을 통한 여행기간 동안 여행객에 대한 방역조치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사이판을 여행하는 모든 여행객은 공항 도착 시부터 귀국 시까지 철저한 방역 보호 관리가 확보된 상태에서 여행할 계획입니다. 

 

(공항) 시설 소독스테이션 및 투명보호장벽, 승객 열 스캔 등 방역을 위한 기구 설치 등을 할 계획입니다. 

 

(호텔) 화상카메라 설치 및 방문객 출입 관리, 호텔 내 전직원 (전용차량 운전자 포함)는 백신접종을 완료한 직원으로만 배치합니다. 

 

또한 초기에는 수용인원 최대 75% 제한합니다. 엘리베이터 4인 이상 탑승 금지, 객실 소독 및 소독제 비치 등도 실시합니다. 

 

(여행 중) 방역전담관리사를 운영하여 방역지침 교육ㆍ준수, 주기적 체온측정, 동선 관리 등 여행객들의 방역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합니다. 

 

Q6. 사이판 내에서 유증상자 발생 시 조치계획은?

 

여행 중 양성 판정 시, 전담 치료시설로 즉시 격리․치료 실시합니다. 

 

양성 판정을 받은 자는 즉시 사전 준비된 전용 차량을 이용하여 지정된 의료시설로 격리되어 치료 실시합니다. 

 

사이판 현지에는 86개 침상, 151개 응급 입원실, 50여개 집중치료실, 약국 등이 비치되어 있으며, 치료비용 등은 전액 무료 지원 예정입니다. 

 

Q7. 인도발 델타변이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등 상황이 좋지 않은데 트래블 버블 추진이 성급한 것은 아닌지?

 

트래블 버블은 국가 간 상호적 방역이 안전한 방역신뢰 국가를 대상으로 하며, 그 대상도 백신접종을 완료한 단체여행객만 가능합니다.

 

아울러, 사전에 양국간 합의에 따라 철저히 방역조치가 완료된 일정만 여행이 가능하므로, 양 당국과 여행객들이 방역수칙을 잘 준수한다면 방역우려는 매우 낮다고 생각됩니다.

 

실제 사이판 내 백신접종완료자는 전체 63% 수준입니다.(21.6.29일 기준)

 

또한, 합의 이후에도 양국 또는 일방에서 확진자수 증가, 변이 바이러스 발생 등 방역상황이 악화될 경우, 양국 합의에 따라 개시일자를 연기하여 상황 안정 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홍콩 사례에서도 20년 10월 트래블 버블 합의 이후 방역상황을 고려, 몇 차례 연기한 사례가 있기도 합니다. 

 

시행 이후 방역상황 악화 시에도 일시 중단할 수 있는 서킷브레이커 제도를 합의문에 포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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