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0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기상청 제공

경제 · 산업

7월 수출 554억달러로 역대 최고…65년 무역역사 다시 썼다

1956년 무역 통계 작성 이래 월 최대치...작년 동기 대비 29.6% 증가

<strong>7월 수출이 554억 달러를 넘어서며 월 기준으로 한국 무역 역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nbsp;사진은 부산항 가득 채운 컨테이너들.&nbsp; </strong>[사진=연합뉴스]&nbsp;
7월 수출이 554억 달러를 넘어서며 월 기준으로 한국 무역 역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사진은 부산항 가득 채운 컨테이너들.  [사진=연합뉴스]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지난달 수출이 554억 달러를 넘어서며 월 기준으로 한국 무역 역사상 최고치를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세계 경기 회복세와 맞물려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 등 15개 주력 품목과 9대 지역 수출이 모두 동시에 플러스를 보이며 수출을 끌어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554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러한 월 수출액은 무역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65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7년 9월 551억2천만달러였다. 통상 휴가철인 7월에는 수출액이 다소 줄어들지만, 올해는 수출 역사를 새로 썼다.

이로써 월별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 증가율은 코로나19 기저 효과 감소로 6월의 39.8%보다는 둔화했다. 품목별로 보면 15개 주력 품목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13개 품목은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수출 1위인 반도체는 39.6% 증가한 110억달러어치가 수출돼 역대 7월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 2, 3위 품목인 석유화학과 일반기계도 59.5%, 18.4% 각각 증가했고 자동차(12.3%), 컴퓨터(26.4%) 등 전통 주력 품목들도 호조를 이어갔다.

바이오헬스(27.2%), 이차전지(31.3%), 농수산(3.7%), 화장품(11.7%) 등 신성장품목들도 역대 7월중 가장 많이 수출됐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지역 수출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중국과 미국, EU, 아세안 등 4대 지역 수출은 역대 7월중 1~2위를 기록했다.

수입은 38.2% 증가한 536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7억6천만달러로 1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산업부는 하반기에도 수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세계 경제 및 교역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수출단가 상승세도 지속하고 있다"면서 "기업들의 체감 수출 경기도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1

스팸방지
0/300자
  • 대한인
    • 2021-03-08 18:56:35

    신종코로나19 근본대책 제시
    ‘신종코로나19에 대한 영적인 정체규명과 발생원인 및 섭리적 근본대책 제시’의 제목으로 모정주의사상원(母情主義思想院, www.mojung.net) 홈페이지에 상세하게 밝혀놓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본 게시물이 댓글의 성격과 맞지 않는다면 삭제하셔도 무방하며 사전 양해 없이 글 올린점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격동과 혼동을 이기는, 통통정정기기직직학학(統統政政企企職職學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작년 12월에 느닷없이 터진 비상계엄, 그리고 탄핵, 대선, 그에 따라 벌어진 국민 간의 분열과 혼란은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을 격동의 아수라장으로 내몰리게 했다. 이 여파로 경제는 곤두박질, 어려워진 민생과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모든 국민들의 마음 속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새까맣게 타고 들었다. 누구를 만나던 정치 얘기 끄집어내면 서로 얼굴을 붉히고 가족 간에도 정치 얘기로 언쟁이 높아지고 사람들 간의 교류가 화기애애보다는 앙앙불락의 분위기가 드세다. 드디어 새로운 정치권력을 선택하기 위한 대선의 여정이 바야흐로 끝나 엄정한 국민들의 선택에 따라 새정부가 들어섰다. 새정부의 과제는 무엇일까? 독립투사인 김구 선생은 평소 얘기한 나의 소원으로 첫째 독립, 둘째도 독립, 셋째도 완전한 독립이라 천명했다. 이 시국에 우리 국민들의 소원도 첫째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안정된 민생이라 천명하고 싶을 정도로 국민들 개개인의 생활안전과 소득이 대내외적의 변수로 인해 앞날을 가름하길 힘들 정도로 암울하다. 온갖 학자와 정치가들이 짖어대는 경제회복의 전략을 보면 하늘의 뜬구름 잡는 미사여구의 입방아에 불과하다. 필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