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라오스를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8일 살름싸이 꼼마싯 라오스 외무장관과 회담·만찬을 하고 양국 협력방안, 주요 지역ㆍ국제정세를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29일 밝혔다.
양국 장관은 회담에서 양국간 투자와 교역을 확대하기 위한 구체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으며, 정 장관은 라오스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에 라오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살름싸이 장관은 한국이 라오스의 제5위 투자국이라면서 한국 기업의 진출과 투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게 범정부적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와 함께 라오스 내 루앙프라방 공항 개발사업 등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라오스 정부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라오스 측의 일관된 지지에 사의를 표했으며, 살름싸이 장관은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한국 외교부 장관이 양자 차원에서 라오스를 공식 방문하기는 2002년 이후 약 2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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