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0.6℃
  • 흐림강릉 2.6℃
  • 흐림서울 3.9℃
  • 구름많음대전 3.7℃
  • 박무대구 -0.2℃
  • 구름많음울산 3.3℃
  • 흐림광주 5.0℃
  • 구름많음부산 6.1℃
  • 흐림고창 3.4℃
  • 맑음제주 11.4℃
  • 구름많음강화 1.6℃
  • 구름조금보은 3.2℃
  • 흐림금산 -0.5℃
  • 구름조금강진군 7.0℃
  • 흐림경주시 0.6℃
  • 구름조금거제 4.3℃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GS프레시몰, 차별화 PB 상품 온라인몰 내 매출 1위

GS프레시몰, PB상품 순백목장 시리즈 2종 NB상품 제치고 카테고리 매출 1위 등극
차별화 품질, 가격 경쟁력 갖춘 PB상품 내놓자 소비자 주목도 커지며 매출 급증
순백목장 시리즈 열풍에 힘입어, ‘데일리물티슈’ 등 비식품 PB 상품 2종 추가 론칭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차별화 PB 상품이 온라인몰 내 매출 1위 자리를 빠르게 꿰차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GS프레시몰이 지난 2021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순백목장우유 1.8L'(이하 순백목장우유), '순백목장 동물복지 요거트 500ml'(이하 순백목장 요거트) 2종이 우유, 요거트 카테고리 내 매출 1위에 각각 등극한 것으로 확인됐다. 

 

GS프레시몰이 지난해 6월과 9월 PB(전용)상품으로 론칭한 '순백목장 우유', '순백목장 요거트'가 각 카테고리 내 기존 1위 상품이었던 덴마크데니쉬우유900ml(2입), 액티비아딸기130ml(4입)과의 월 매출 격차를 최대 2.5배, 5.3배까지 벌리며 GS프레시몰의 최고 매출 상품 반열에 올라선 것이다. 

 

'순백목장우유'는 GS프레시몰이 지정농장에서 갓 짜낸 원유를 2시간 내 해썹(HACCP)인증 공장으로 보내 곧장 가공하는 프로세스를 도입해 신선도를 대폭 끌어올린 상품이다.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제주 아침미소목장'과 손잡고 만든 '순백목장 요거트'는 무항생제 인증 원유만을 사용해 생산된다. 

 

GS프레시몰은 품질, 가격 경쟁력을 두루 갖춘 PB상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최근 크게 늘어나면서 PB상품 매출이 가파른 성장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GS프레시몰은 '순백목장우유', '순백목장 요거트' 열풍에 힘입어 비식품 PB상품인 '데일리물티슈', 데일리부드러운미용티슈' 2종을 오는 11일 론칭한다.

 

이번에 론칭하는 '데일리물티슈'는 7단계 정수 과정을 거친 깨끗한 정제수가 사용된 상품이다. 피부 자극 테스트는 물론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을 통해 11가지 무첨가 테스트까지 완료했다. 

 

'데일리부드러운미용티슈'는 100% 천연 펄프로 제작된 상품이다. 형광중백제, 인공색소 등을 무첨가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독일 더마테스트 안전성 평가에서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하는 등 엄격한 검증 과정을 거쳤다. 

 

강구윤 GS프레시몰 라이프리빙팀 MD는 "올해 첫 PB상품으로 론칭하는 데일리물티슈, 미용티슈는 품질과 안전성, 가성비 측면을 모두 고려해 기획한 상품이다."라며 "순백목장 우유 등과 함께 GS프레시몰을 대표하는 PB상품으로 중점 육성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