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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국 아파트 1만7천여가구 입주…세곳 중 둘은 지방 물량

대구 입주물량 4천912가구(7개 단지)...경남(1천859가구), 강원(1천175가구), 충남(1천67가구) 등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부동산시장의 거래절벽이 심화되는 가운데 봄 이사철이 본격화되는 3월에는 지방의 입주 물량이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부동산 전문 앱 직방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적으로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는 총 1만7천81가구(27개 단지)로, 이 가운데 65%인 1만1천37가구(16개 단지)가 지방 물량이다.

3월 지방 입주 물량은 이달(6천746가구)보다 63.6%, 지난해 3월(8천663가구)과 비교해서는 27.4% 많은 수준이다. 특히 올해 1만9천398가구의 입주가 예정된 대구의 내달 입주 물량은 4천912가구(7개 단지)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 밖에 경남(1천859가구), 강원(1천175가구), 충남(1천67가구) 등에서도 1천 가구 이상의 대규모 입주가 예정돼있다. 올 한해 전체 지방 입주 물량은 지난해보다 20.7% 많은 11만7천573가구로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지에서 입주가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직방은 "부산·대구의 경우 최근 2∼3년 내 진행됐던 신규 분양과 정비사업 추진 사업장에서 입주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물량 증가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면서 "부산은 내년부터 증가 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대구는 내년에 역대 최대 입주 물량인 3만2천819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앞으로 물량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직방은 이어 "대구는 장기적으로 인구 유출 등으로 인구 감소세가 가팔라 당분간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도권에서는 내달 6천44가구(11개 단지)가 입주한다. 이달(9천206가구)보다는 34.3% 적지만, 지난해 3월(5천696가구)보다는 6.1% 많다.

서울은 정비사업이 완료된 4개 단지를 비롯해 2천399가구, 경기는 3천375가구, 인천은 270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전국의 주요 단지별 입주 물량은 서울 은평구 증산동 DMC센트럴자이(증산2구역 재개발) 1천388가구, 경기 광명시 철산동 '철산역롯데캐슬앤SK뷰클래스티지'(철산주공7단지 재건축) 1천313가구와 군포시 금정동 '힐스테이트금정역' 834가구다.

 

또 대구시 중구 남산동 '남산자이하늘채'(남산4-4구역 재개발) 1천368가구, 경남 창원시 성산구 사파동 '창원성산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1천45가구,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포레나천안두정' 1천67가구 등도 입주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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