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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3연임 확정…“IB 경쟁력 강화”

옵티머스 관련 검찰서 무혐의 처분도 한몫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3연임에 성공했다.

 

23일 NH투자증권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영채 대표이사 사장을 2년 임기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NH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는 대표이사 후보로 정 사장을 단독 추대했다.

 

그는 NH투자증권 투자은행(IB) 부문 대표를 맡으며 IB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옵티머스 사태 관련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도 이번 3연임에 한몫했다. 고객 유동성 지원과 일반투자자 대상 원금반환 등 조치를 원만히 수행했다는 평가다.

 

또한 NH투자증권은 서대석 비상임 사내이사 재선임을 승인했고, 신규 사외이사로 박해식 사외이사를 2년 임기로 선임했다. 홍석동·정태석·홍은주·박민표 사외이사 재선임도 결정했다.

 

주총은 지난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배당금 총액은 3319억원억원으로 보통주당 1050원, 우선주당 1100원으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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