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전한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황금연휴 기간(골든위크, 노동절/4.25~5.6) 동안 전년 대비 약 12.4% 증가한 약 53만 명의 외래관광객(중국 약 10만명, 일본 약 7만명)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측한 가운데 2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많은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한국방문위원회와 서울시는 공동으로 5월 1일(금)부터 5월 10일(일)까지 서울시내 9개 관광특구에서 외래관광객 환대주간인 ‘2015 웰컴 위크(Welcome Week)’를 추진하고, 이 기간 동안에는 외국인관광객의 통역서비스 지원과 편의 제공을 위해 임시 관광안내소를 설치, 운영하며,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리는 ‘시 페스티벌(C-Festival)’의 온라인 쿠폰을 제작, 배포한다.
아울러 일본관광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투어 앱가이드’ 리플릿, ‘1330 관광 안내’ 브로슈어와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여행자용 어댑터 및 전통부채를 기념품으로 제공하고, 중국관광객에게는 주요 관광지에서 찍어온 스탬프 개수에 따라 항공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스탬프 관광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한국관광 홍보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황금연휴를 맞아 관광객 수용 태세 개선을 위한 점검도 이루어진다. 관광경찰이 서울과 부산, 인천의 외국인 관광객 밀집지역에서 무자격 가이드와 불법 관광버스 단속, 게스트 하우스 점검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현지에서 판매되는 방한상품에 대한 암행 모니터링을 통해 실제 관광객의 불편사례를 수집하고, 이를 근거로 수용태세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외래관광객 2천만 명 유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확충하고, 볼거리를 마련하는 것 못지않게 무형의 인프라라고 할 수 있는 친절 환대 의식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친절맞이 캠페인을 국민적 문화 실천 운동으로 확산시켜나가기 위해, 조만간 관광업계, 경제계, 교육계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범국민 친절 캠페인 발대식’을 하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까지 국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친절한 대한민국’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황금연휴 기간 동안 마주치게 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먼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네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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