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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본청‧지방청 고른 ‘탕평인사’ 단행…서기관 24명 승진

전 지방청 승진인원 두루 배정
여성인재 승진임용 적극 추진되고 성과와 연량 중심 인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세청이 2022년 상반기 서기관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김광대 국세청 혁신정책담당관, 김시형 국세청 감사담당관실 임식용 국세청 심사1담당관실, 김정태 국세청 역외정보담당관실 등 총 24명이 승진했다.

 

국세청의 이번 인사는 2020년 하반기 승진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전(全)지방청에 승진인원을 두루 배정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본청 12명, 지방청 12명이다.

 

지방청의 경우 세부적으론 서울청 4명, 중부·부산청 각각 2명, 인천·대전·광주·대구청 각각 1명이 승진하는 영예를 안았다. 승진일은 오는 28일이다.

 

특히 이번 인사에선 여성공무원 증가 등 인력구조 변화에 발맞춰 성혜진 국세청 상호합의담당관실, 우연희 국세청 정보화기획담당관실 등 여성인재 승진임용이 적극 추진됐다.

 

국세청은 서기관 승진 인사 기본 방향에 대해 “본‧지방청 어느 자리에서든 열정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해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직원을 적극 발탁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주도적으로 구현해 나갈 수 있는 주요 핵심인력으로 양성하고, 본청 국장과 지방청장에게 승진 후보자 추천권을 부여해 승진인사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보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승진 인사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은 우연희 국세청 정보화기획담당관실 인사를 통해 확인된다. 국세청 개청 이래 최초로 전산직 9급 공채로 임용된 여성인력을 기술서기관으로 승진 임용했다.

 

국세청은 또 서기관 승진 인사를 통해 본청 내 젊고 유능한 직원을 과감히 승진시켜, 성과와 역량을 인정받은 직원이 우대받는 인사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했다.

 

다음은 국세청 서기관 승진 명단.

 

◇ 서기관 승진(23명)

<국세청>

▲혁신정책담당관실 김광대 ▲감사담당관실 김시형 ▲심사1담당관실 임식용 ▲역외정보담당관실 김정태 ▲상호합의담당관실 성혜진 ▲법규과 강삼원 ▲소비세과 서승희 ▲부동산납세과 위찬필 ▲조사기획과 이태연 ▲국제조사과 전일수 ▲대변인실 송평근 ▲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실 김동근 ▲조사2국 조사1과 최행용 ▲조사4국 조사관리과 임정일 ▲국제조사관리과 배일규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관리과 김영기 ▲운영지원과 허양원

 

<인천지방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서기열

 

<대전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김종일

 

<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정장호

 

<대구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최원수

 

<부산지방국세청>

▲부가가치세과 조성용 ▲운영지원과 신관호

 

◇ 기술서기관 승진(1명)

<국세청>

▲정보화기획담당관실 우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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