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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지역세무사회, 제6대 집행부 출범식...제1차 운영회의 개최

동호회 활동 활성화 등 회원간 단합과 화합 강조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강서지역세무사회(회장 황규석)는 지난 30일 ‘제6대 강서지역세무사회 집행부 출범식 및 제1차 운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강서지역세무사회 간사위촉, 운영위원 위촉, 고문위원 위촉 등을 통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고문위원에는 ▲초대회장 박정호 세무사 ▲2대회장 고대길 세무사 ▲3대회장 권혁창 세무사 ▲4대회장 변기영 세무사 등 4명이 위촉됐으며, 간사에는 ▲심홍선(총괄)세무사 ▲황유미(재무) 세무사 등 2인으로 구성됐다.

 

운영위원에는(등록번호 순) ▲양진숙 세무사▲김정성 세무사▲안시영 세무사 ▲이옥현 세무사 ▲박근식 세무사 ▲오세영 세무사 ▲김영진 세무사 ▲위성팔 세무사 ▲김종길 세무사 ▲유은순 세무사 ▲김선미 세무사 ▲오종심 세무사 ▲신영규 세무사 ▲백유애 세무사 ▲홍세미 세무사 ▲박종태 세무사 등 16명이 위촉됐다.   

 

이날 회의안건은 지역협의회 내에 동호회 지원금 각 50만원씩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동호회는 골프 동호회. 당구동호회. 자전거동호회. 둘레길 동호회 등이 운영되고 있다.

 

기장료 T/F 위원장에 유은순 세무사를 선임했으며, 명의 대여사업자 정화위원장에 위성팔 세무사를 선임했다.

 

‘워크샵 겸 송년회’는 오는 11월 중순경 개최하기로 결의했으며, 추후 자세하게 공지할 계획이다.

 

황규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중의 날씨속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참석하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먼저 우리 강서지역회를 위해 봉사하시게 될 운영위원님께 수락의 감사와 축하의 뜻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황 회장은 “이번 회의는 강서지역세무사회 집행부 출범식과 더불어서 우리의 현안인 기장질서 확립과 명의 대여문제 해결을 위한 TF위원장 위촉과 기장료 협의 TF구성등의 현안을 논의하고, 우리 강서 회원들의 경조사시 협조방안들을 논의하는 자리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지역협회의회는 올해 6월 서울신정고등학교와 '산학 맞춤반 교육훈련 위탁협약서'를 체결했으며, 올해 8월 강서여성인력센터에서 주최하는 여성일자리 창출 거버넌스에 참석하는 등 회원사무소 직원난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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