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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금공 지사 방문…안심전환대출 진행상황 점검

가계부채 질적구조 개선 측면서 중요한 의미
홍보‧차질 없는 진행 적극 당부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주택금융공사 서울중부지사를 찾아 안심전환대출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19일 금융위는 이날 김 부위원장이 주금공 서울중부지사를 방문해 안심전환대출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안심전환대출이 계획대로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세심한 점검과 대응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금리상승 국면에서 안심전환대출은 서민과 실수요자의 금융부담을 경감할뿐 아니라 변동금리부 대출 비중이 높은 우리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를 개선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청자격이 되지만 몰라서 신청을 못하는 사람이 없도록 홍보에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길 당부한다”며 “주금공은 금리 상승기 보금자리론 금리를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해 왔고 이번 안심전환대출에서도 추후 시장금리 하락 우려로 신청을 주저하지 않도록 안심전환대출을 조기에 상환하더라도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모든 국민이 어려운 시기에 수익성을 일부 희생하더라도 민생안정에 앞장서는 것이 정책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이라고 전했다.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나 준고정금리(일정기간 후 변동금리로 전환되는 혼합형) 주담대를 보유한 실수요자에 대해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상품으로 갈아타게 해주는 대환 상품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2억5000만원이며 금리대는 연 3.80~4.00%다. 오는 10월13일까지 주택가격 4억원까지만 우선 신청받고 내년에는 상한을 9억원 이하로 높여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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