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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 노정석 부산지방국세청장 초청 간담회 개최

노정석 부산청장 ‘국세행정 운영방안’ 중심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 구현’ 노력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장인화)는 29일 부산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노정석 부산지방국세청장을 초청, 상임의원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정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지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세무당국과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어려운 지역경제 현황을 설명하고, 지역 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세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중소기업 세정지원 강화, 세무조사 완화 등 기업들이 활력을 회복할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한 뒤 지역 상공인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노정석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성실납세로 국가경제에 묵묵히 이바지하고 있는 부산상공회의소와 지역상공인들께 감사를 표했다.

 

노 청장은 “납세자의 목소리를 세정에 적극반영해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세정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노청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등 주요 조세 지원책을 홍보하는 한편, 민생침해 탈세에는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지방국세청은 부산상공회의소와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항상 소통하며 납세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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