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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세무역개발원,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이찬기 회장 "선제적 중대재해 예방 활동 및 근로자 안전보호 시스템 강화할 것"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관세무역개발원(회장 이찬기)은 지난 8월에 세관지정장치장 근로자의 안전 및 체계적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ISO 45001)을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8년 제정한 안전보건 관련 최고 수준의 국제인증으로, 안전보건 관련 법규 및 국제기준을 준수하여 다양한 유형의 산업재해 위험을 예방, 대응할 수 있는지 경영 체계 전반을 엄격히 평가받아 획득할 수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관련하여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은 지난 2월 안전보건관리 경영방침 및 규정 제정을 시작으로 ISO 45001 인증을 준비해 왔으며, 본사를 중심으로 모든 사업장이 힘을 모아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국제기준에 부합된 것을 인정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이찬기 한국관세무역개발원 회장은 “안전보건경영을 지속·강화해 선제적 중대재해 예방 활동과 근로자의 안전보호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은 관세와 무역에 관한 연구 및 수출입 물류촉진 등 관세행정 지원을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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