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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 23일부터 신입생 수시 1차모집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석사과정 신입생 수시 1차모집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곳 대학원은 이론을 기초로 실무가 강한 대학원 교육을 표방, 30년 이상 교육을 지속해왔다.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은 부동산자산관리, 개발금융, 국토공간정보, 공·경매, 도시재생 등 5개 분야에서 학생을 모집한다.

 

부동산개발·금융·관리·경영·중개 등 업계에서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며 부동산 분야 진출을 모색하거나 부동산학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도 신청할 수 있다.

 

모든 수업은 학생들을 위해 야간(매주 월, 화, 수)에 진행된다.

 

응시자격은 석사학위 과정이므로 국내외 4년제 대학을 졸업했거나 졸업예정자이면 된다. 타 대학원을 졸업했거나 중간에 학업을 중단한 경우에는 편입학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학원 입학 홈페이지를 참고하고, (사)한국부동산융복합학회 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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