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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코리안리, ‘재정평가모형’ 특허 획득

보험 가입자의 재정능력 평가기준 수립…비계량 자료까지 점수화
가입자 재정상태 따른 적정 보험가입금액 간편하게 산출 가능해져

[사진=코리안리재보험]
▲ [사진=코리안리재보험]

 

(조세금융신문=안수교 기자) 재보험사 코리안리가 업계 최초로 ‘재정평가모형’ 개발에 성공, 특허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재정평가모형’은 생명보험사에서 사망보험을 설계할 때 보험대상자의 경제 수준과 업종 등의 정보를 점수화해 재정 상태에 따른 적정 보험가입금액을 산출하는 시스템이다.

 

재정평가모형은 입력정보의 중요도에 따라 다양한 규칙을 적용하고 재산 가치의 미래 상승분을 반영하는 등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지표 기준을 마련했다. 또 사용자의 지적수준에 관계없이 간단한 정보 입력만드로도 결과 도출이 가능해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고액 사망금을 목적으로 하는 보험범죄 증가하면서 보험가입자의 재정능력 평가기준 수립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코리안리는 2020년 1년여 기간에 걸쳐 개발하고 이후 개발기술 권리보호와 공신력 확보를 위해 특허 등록을 진행했다. 2020년 7월 특허 심사를 거쳐 지난달 20일 최종 특허를 획득했다.

 

서비스 개발을 기획·진행한 안혜윤 코리안리 국내생명보험팀 파트장은 “기존에는 개인 소득과 법인 재무재표와 같은 계량자료만 참고했다면 코리안리 재정평가모형은 수치화되어 있지 않은 비계량 자료까지 점수화하여 고객에게 의미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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