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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통법규‧제도, 10명 중 7명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AXA손해보험, ‘2022년 운전자 교통안전 의식’ 설문조사
개정된 교통법규‧제도 준수 여부 응답자 26%만 “그렇다”
운전면허 취득 기간↓, 안전 운전 인식 낮고 음주운전 비율 높아

[사진=AXA손해보험]
▲ [사진=AXA손해보험]

 

(조세금융신문=안수교 기자) 교통법규 및 제도가 시행되더라도 제대로 된 단속과 운전자의 보행자에 대한 안전의식 고취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교통안전을 위해 규제 강화보다는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AXA손해보험이 8일 발표한 ‘2022년 운전자 교통 안전의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26%만이 개정된 교통법규 및 제도가 제대로 준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운전자들은 도로 안전을 위한 개선으로 규제 강화보다는 예방을 위한 조치 강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운전 경험이 있는 만 25~59세 남녀 운전자 1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행 중 위험요소로 꼽히는 1위는 음주운전으로 나타났다. 주행 중 운전 습관 위험 원인 조사에서는 술을 4~5잔 이상 마신 후 주행이 약 95%에 달했다.이어 보복운전이 89.6%, 술을 1잔 이상 마신 후 주행 88.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운전면허 취득 5년 미만 운전자는 위험 운전 습관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운전면허 취득 5년 미만의 응답자에서 음주 운전 경험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운전에 미숙할수록 도로교통법이나 음주 운전의 위험성을 인식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운전 습관 함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운전자가 가장 빈번하게 하는 운전 습관으로는 운전 중 휴대전화 GPS 경로 안내 받아 운전이 56.9%, 핸즈프리 블루투스 통화 31%, 주행 중 휴대전화 사용 24.8% 등이 꼽혔다.

 

또, 음주 운전과 휴대전화 이용 위험성,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PM), 이륜차에 대한 안전 교육이 주요 개선 항목으로 꼽혔다.

 

특히, 전동 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과 같은 PM의 안전 기준 강화가 지난해 5월에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통해 시행됐음에도 안전 기준 준수 및 위법행위에 대한 단속은 부족하다는 응답도 나왔다. 운전자 절반 이상이 PM 탑승 시 안전 기준이 대체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응답이 58.3%, 안전 기준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단속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응답이 66.5%였다.

 

기욤 미라보 AXA손보 대표이사는 “악사손보는 2016년부터 운전자의 운전 행태 및 교통안전 관련 인식 등을 파악하기 위해 매해 ‘운전자 교통안전 의식’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교통안전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법이 매년 개정되고 있는 만큼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관련 법률에 대한 운전자들의 인식과 제도의 실효성을 점검해 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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