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0.3℃
  • 맑음강릉 5.7℃
  • 맑음서울 2.0℃
  • 맑음대전 3.9℃
  • 맑음대구 5.0℃
  • 맑음울산 5.1℃
  • 맑음광주 5.6℃
  • 맑음부산 6.9℃
  • 맑음고창 4.1℃
  • 구름많음제주 8.1℃
  • 맑음강화 1.1℃
  • 맑음보은 2.1℃
  • 맑음금산 3.2℃
  • 맑음강진군 5.6℃
  • 맑음경주시 4.6℃
  • 맑음거제 3.4℃
기상청 제공

[2023경제정책] 기업 추가 투자분에 10% 세액공제…50조 시설투자 자금 지원

신성장 4.0 프로젝트 우선 지원
신 기술, 신 일상, 신 시장 3대분야‧15대 프로젝트 추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정부가 기업투자 확대를 위해 3년 평균 투자액을 넘겨 투자한 분에 대해서는 10%의 세액공제를 제공한다.

 

현재는 일반‧신성장원천기술의 경우 3%, 국가전략기술 4%의 투자세액공제를 주고 있지만, 이를 일괄 10%로 올리겠다는 뜻이다.

 

세액공제 대상은 내년 기업이 투자한 금액으로 2020~2022년 평균 투자액 초과분이다.

 

디스플레이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고효율보일러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핵심기술을 신성장‧원천기술에 편입하는 것을 검토한다.

 

정부는 원활한 기업투자 자금 확보를 통해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 기술보증기금 등을 통해 50조원 시설투자 자금을 지원한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에서는 15조원의 설비투자 맞춤형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해 내년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시중 대출금리대비 최대 1%p 낮은 우대금리를 지원하고, 지원대상을 미래성장동력 산업, 신성장 4.0 프로젝트 등 폭넓게 지원한다.

 

특히 신성장 4.0 프로젝트 사업에 대해 우선적으로 중소기업 설비투자 특별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5조원을 지원하고, 혁신성장산업지원자금 11조원, ESG경영 성공지원자금 1.5조원 등을 투입한다.

 

또한 GTX-A 사업 등 민자사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경제 규제혁신 TF를 통해 현장대기프로젝트 등 규제 애로사항을 줄이는 데 역점을 둔다.

 

◇ 신성장 4.0 프로젝트

 

정부는 초일류국가 도약을 위한 ‘新성장 4.0 전략’을 추진한다.

 

정부주도 방식 대신 민간 중심으로 국민생활과 밀접한 구체적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민간전문가를 프로젝트 관리자로 삼고, 신 기술, 신 일상, 신 시장 3대 분야‧15대 프로젝트 추진한다. 경제부총리 중심으로 신 성장 4.0 전략회의를 구성·운영해 정책 추진 방향을 마련하고, 이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보완한다.

 

신 기술은 미래형 모빌리티, 독자적 우주탐사, 양자기술, 미래의료 핵심기술, 소형원자로 및 수전해 수소생산 기지 등 에너지 신기술 등이다.

 

신 일상은 클라우드 등 유비쿼터스 형태의 홈 네트워크 기술, 드론 배송 등 차세대 물류, 탕소중립도시,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농어업 등이다.

 

신 시장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K-컬쳐, 한국형 디즈니, 해외건설・방산・원전 등 글로벌 등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수주 건이다.

 

정부는 신성장 4.0 전략에 맟춰 2027년까지 혁신성장펀드를 25조원 조성해 지원하고, 정책금융 집행시 신성장 4.0 프로젝트 투자 성과비중을 확대한다.

 

대통령 주재 인재양성 전략회의를 통해 바이오헬스, 환경에너지, 우주항공, 첨단소재부품 인재양성대책 추가 마련한다.

 

우리 기업의 참여 수요가 많은 해외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원팀 코리아(One Team Korea) 방식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경협증진자금(EDPF),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펀드(PIS 펀드) 등 연계로 프로젝트를 발굴, 지원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