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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

고유가 속 전기차 투심 살아나나…미래에셋, 전기차ETF 순자산 3천억 돌파

2차전지 성장성‧고유가 지속에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증가 예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자율주행 및 전기차 기업들의 주가가 반등할 것인지를 두고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차전지와 전기차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해 말부터 하락세를 보이다가 올해 들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앞서 2차전지와 전기차 ETF는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효과 감소로 인해 다소 부진했으나, 전기차 판매 감소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지적과 함께 전기차와 2차전지 성장성이 여전하다는 평가가 잇따르자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그 예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글로벌자율주행&전기차SOLACTIVE ETF’가 최근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

 

해당 ETF는 글로벌 선진국, 한국, 대만에 상장된 완성차 업체, 전기차 부품과 관련 원자재, 자율주행 기술 관련 주요 기업들에 투자한다.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하며 해당 ETF는 국내 상장된 자율주행 테마 ETF 중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큰, 전체 해외 테마형 ETF 중에서도 6위에 해당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최근 자율주행 및 전기차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한 만큼 반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련 산업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송민규 글로벌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전기차 인센티브 제도 확대와 높은 국제유가 환경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2023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율주행 시장의 경우 높아진 자금조달 비용으로 관련 기업들의 인수합병(M&A)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기술력이 우수하고 생존력이 강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산업이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여전히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끼치는 요소들은 존재하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미국 IRA 보조금 혜택, 인프라 확충 등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전기차 수요 고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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