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3 (화)

  • 맑음동두천 -5.6℃
  • 맑음강릉 3.5℃
  • 맑음서울 -3.3℃
  • 맑음대전 -0.7℃
  • 맑음대구 0.1℃
  • 맑음울산 2.0℃
  • 맑음광주 1.8℃
  • 맑음부산 0.2℃
  • 맑음고창 -0.7℃
  • 구름조금제주 6.4℃
  • 맑음강화 -3.7℃
  • 맑음보은 -2.6℃
  • 맑음금산 -4.8℃
  • 맑음강진군 2.6℃
  • 맑음경주시 1.7℃
  • 맑음거제 0.8℃
기상청 제공

금융

“제2의 머지포인트 사태 막아라”…국회 통과된 ‘전금법 개정안’ 살펴보니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선불업 감독 대상 확대‧선불업자 등록 면제기준 강화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제2의 머지포인트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선불전자지급업(선불업) 등록과 감독 기준이 강화된다.

 

선불업자 감독범위가 확대되고 이용자의 선불충전금도 별도 관리되게 될 전망이다.

 

24일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이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법률 공포 절차를 거쳐 1년 뒤인 내년 9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전금법 개정안은 머지포인트 사태로 불거진 선불전자지급수단업 규제의 사각지대 해소 차원에서 마련됐다.

 

골자는 선불업 감독범위 확대, 선불충전금 별도관리 의무화, 선불업자 영업 행위 규칙 신설, 소액후불경제업무 법적근거 마련이다.

 

먼저 선불업 감독 대상이 확대되고, 선불업자 등록 면제기준이 강화된다. 현재는 구입가능한 재화 및 용역이 2개 업종 이상이어야 선불수단에 해당됐는데 이같은 업종 기준을 삭제한다. 또 전자식으로 변환된 지류식 상품권도 선불수단에 포함된다.

 

영세사업자까지 불필요하게 감독 대상이 되는걸 막기 위해 선불전자지급수단의 발행 잔액과 총발행액이 일정 규모 이하면 등록 의무를 면제한다. 구체적인 금액 기준에 관해선 업계 실태조사와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또 이용자의 선불충전금 보호를 위해 선불업자는 선불충전금의 50%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액을 신탁, 예치 또는 지급보증보험의 방식으로 별도관리해야 한다. 별도관리 대상 선불충전금은 상계, 압류, 양도, 담보제공이 불가능하다. 선불충전금에 대한 이용자의 우선 변제권도 법안에 명시됐다.

 

현재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비바리퍼블리카 3사는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규제 특례를 적용받아 30만원(카카오페이는 15만원) 한도 내에서 소액후불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앞으로는 선불업 회사들도 해당 서비스를 취급할 수 있다. 서비스 영위를 위한 세부 규정 등 필요 사안은 대통령령으로 정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법 개정을 통해 선불업 규제 사각지대를 축소하고 이용자의 선불충전금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하위규정 마련 등 차질없이 법 시행을 준비하는 한편 법 시행 전 선불업 관리·감독 범위 확대에 따른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업계와 지속 소통하는 등 시장규율체계 확립을 위한 다각적인 조치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