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10월 28일 치러진 제34회 공인중개사 2차 합격자는 1만 5157명으로 발표됐다.
29일 오전 9시를 기해 최종 발표된 2차 시험 합격률은 23.07%로 지난 제33회 공인중개사 2차시험 합격률 31.59%에 비해 8.52%p 낮아졌다.
이번 시험은 응시자 수도 지난해에 비해 대폭 줄었다. 1차와 2차 시험을 합친 시험 접수자는 29만 2939명으로 지난해 33회 자격시험 접수자 38만 7705명에 비해 9만 4712명이 감소했고, 실제 시험을 치른 1차와 2차의 응시자 수 합계는 20만 59명이었다.
이중 1차 시험에서는 13만 4354명이 응시해 2만 7458명(20.44%)이 합격했고, 2차 시험은 6만 5705명이 응시해 1만 5157명(23.07%)가 합격했다.
최종합격자 가운데 남성은 7924, 여성은 7233명으로 남성합격자가 근소하게 여성합격자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가 4613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50대(4060명), 30대(3866명), 20대(1690명)이며 60대(887명)와 70대(23명), 10대(18명)이 그 뒤를 이었다. 80대 이상의 합격자는 없었다.
최종합격자 가운데 1차와 2차 동시 합격자는 5123명, 1차시험 면제자(지난해 1차 시험 합격자)는 1만 34명으로 나타났다.
시험을 주관한 한국산업인력공단(큐넷)은 "이번 시험은 상대평가제가 아닌 절대평가제로 치러졌기 때문에 최고득점자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합격자는 매 과목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각 과목마다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득점한 자로 결정한다.
합격자의 자격증은 주민등록지 시·도에서 발급되며 시도별로 합격자나 대리인이 직접 수령하거나 택배로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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