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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스, 세라마운트 ‘포용성 지수 선도기업’ 선정

포용적인 업무 문화 위한 노력 인정받아… 2년 연속 선정
“포용성은 혁신을 추진하고 업계 최고의 인재를 확보하게 하는 원동력”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오티스 월드와이드 코퍼레이션(NYSE: OTIS, 이하 오티스)이 미국 내 포용적 업무 문화를 조성하고 장려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라마운트가 선정한 ‘포용성 지수 선도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세라마운트는 성과가 높으며 포용적인 근무환경을 지원하는 전략적 전문 서비스 및 연구 기관이다. 연례로 발표되는 포용성 지수는 올해가 여섯 번째로, 오티스는 2년 연속 명단에 포함되며 노력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특히 70% 이상의 점수를 기록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포용성 지수 선도기업(Leading Inclusion Index Company)’에 선정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기업의 포용성 노력은 광범위한 지원 과정 내에서 ▲소외계층의 채용·고용유지·승진 모범사례 ▲포용적인 기업 문화 ▲인구통계적 다양성 등 세 가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측정됐다.

 

아베 루어스만 오티스 부사장 겸 최고 인사 책임자는 “세라마운트 포용성 지수 기업에 또다시 선정돼 자랑스럽다”며 “이는 모든 의견이 안전하고 환영받고 공감받는 포용적 문화를 향한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을 입증하며, 우리는 포용적 문화를 통해 혁신을 이끌고 비즈니스 전략을 달성하며 업계 최고의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티스는 2023년 ESG 보고서를 통해 포용성 전략 및 활동과 다양한 수상 및 표창 내역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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