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4.5℃
  • 구름조금강릉 2.1℃
  • 구름많음서울 -1.9℃
  • 맑음대전 -3.1℃
  • 맑음대구 -1.5℃
  • 맑음울산 -0.4℃
  • 맑음광주 -1.0℃
  • 맑음부산 2.4℃
  • 맑음고창 -3.9℃
  • 구름많음제주 4.2℃
  • 구름많음강화 -1.3℃
  • 맑음보은 -6.8℃
  • 맑음금산 -5.9℃
  • 맑음강진군 -3.5℃
  • 맑음경주시 -5.1℃
  • 맑음거제 -0.7℃
기상청 제공

오티스 엘리베이터, 국토부 장관 표창…인천공항 승강설비 공로 인정

136미터 장거리 무빙워크 완조립 현장 배송
직접 설계 듀얼 모터 적용해 효율‧안정적 운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헌일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 이사가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승강 설비를 성공적으로 설치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앞서 오티스 코리아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구역에 136m 길이의 아시아 최장 무빙워크를 포함해 엘리베이터 20대, 에스컬레이터 80대, 무빙워크 72대 등 총 172대의 승강 설비를 설치했다.

 

오티스 코리아는 일반적으로 공장에서 제품 인계 전 반조립 상태로 검수 후 이를 다시 분해해 현장에 배송하는 것과 달리, 136미터 장거리 무빙워크의 경우 보다 엄격한 품질 관리를 위해 완조립으로 검수를 진행한 후 현장으로 배송했고 공항 설치 이후에도 총 여섯 차례의 추가적인 품질 검증을 시행했다.

 

또한 해당 제품에는 일반적으로 무빙워크에 적용되는 싱글 모터 대신 오티스 제조팀이 설계한 듀얼 모터 시스템을 적용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했다.

 

국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김 이사는 “인천국제공항에 아시아 최장 무빙워크라는 새로운 랜드마크를 설치하게 돼 기쁘다”며 “품질과 안전을 위한 직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공항 인프라 확장에 성공적으로 기여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공항 이용객들의 여정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티스 코리아는 2001년 인천국제공항의 개항부터 지금까지 총 650대의 승강 설비를 설치하며 공항 방문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제공해 오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