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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세청, 우주산업 발전 위해 민‧관‧학 머리 맞댔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부산지방국세청이 지역 내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민간기업 및 대학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6일 김동일 부산국세청장은 권진회 경상국립대총장과 함께 경남 사천에 위치한 항공기 복합소재 부품 전문 제조기업인 송월테크놀로지㈜(대표 박준환)를 찾아 제조 공정현장을 둘러보았다.

 

우주항공분야 첨단소재 개발 분야의 혁신 성장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민・관・학이 합동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송월테크놀로지㈜는 가벼우면서도 마모와 부식에 강한 항공기 첨단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민항기, 위성, 군용기 소재 제작은 물론 최근 무인항공기(드론)개발까지 사업분야를 확장하는 글로벌 유망기업이다.

 

권진회 경상국립대총장은 우주항공 분야의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이며, 경상국립대는 항공우주과학부 출범(2024년),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설립(2022년)등 항공우주분야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박준환 대표는 “이번 논의로 민‧관‧학이 협력하여 교류할 수 있는 좋은 출발점이 되었다”라며 “경상국립대와 상호 협력하여 인재 양성 및 첨단기술개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김동일 부산국세청장은 “지난 5월말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우주항공분야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라면서 “우리나라 우주항공분야 기업들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수 있도록 세정지원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전했다.

 

부산국세청은 이번 기회를 통해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우주항공산업의 글로벌 경쟁에서 우리나라 기업이 앞서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지역산업발전에도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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