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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작년 말 국내주식 3.6조 순매도…채권도 5개월만에 순회수

외국인 작년 말 국내주식 3.6조 순매도…채권도 5개월만에 순회수 [PG=조금산]
▲ 외국인 작년 말 국내주식 3.6조 순매도…채권도 5개월만에 순회수 [PG=조금산]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작년 말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3조6천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5개월 연속 '팔자'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3조6천490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9천7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3천2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네덜란드(-1조3천억원), 룩셈부르크(-9천억원) 등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반면, 미국(6천억원), 아랍에미리트(4천억원) 등은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 중인 국내 상장주식 규모는 673조7천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7.0%를 차지했다. 이는 2023년 11월(26.9%) 이후 13개월 만에 최저치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채권 2조3천810억원을 순회수하며 지난 7월 이후 5개월 만에 순회수 전환했다. 상장채권 2조1천230억원을 순매수하고, 4조5천40억원을 만기상환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지역별로는 중동(-2조원), 미주(-8천억원) 등이 순회수했으며, 유럽(8천억원)은 순투자했다. 종류별로는 국채(-3조2천억원) 등에서 순회수 규모가 컸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268조2천억원(상장잔액의 10.4%)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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