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7 (일)

  • 맑음동두천 32.0℃
기상청 제공

은행

이주열 한은총재, 취임이후 첫 대폭 물갈이 인사 단행

(조세금융신문) 이주열 한은총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대폭의 국·실장 인사를 단행했다.

18일 한은은 본부 국실부장, 지역본부장 및 국외사무소장 총 56명중 29명의 인사 이동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주요 정책 부서장들의 정책 역량 강화 차원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순환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새 뉴욕사무소장에는 유상대 국제국장(1급)이, 통화정책국장에는 윤면식 프랑크푸르트사무소장(1급)이 임명됐다. 또 국제국장으로는 김민호 통화정책국장(1급)이 수평 이동했고, 공보실장으로는 박성준 제주본부장(1급)이 발탁됐다.


반면 국·실장급 관리자의 대거 이동 속에서도 신운 조사국장과 정영택 경제통계국장은 유임됐다. 금리 인하 압박 속에 다음 달 수정 경제전망 발표를 앞두고 있어 담당 국장의 업무 연속성이 보장돼야 한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전임 총재부터 추진해온 여성인재 등용 확대 방침에 맞춰 여성 최초 본부 국실장도 탄생했다. 전태영 거시건전성부국장(2급)이 국고증권실장으로 발탁했다.


또한 고졸 출신 인재인 박이락 국고증권실장과 이금배 재산총괄팀장이 각각 금융결제국장과 재산관리실장으로 임명했다.


<신규 보임> ▲지역통할실장 강성대(기획협력국 부국장, 2급) ▲법규실장 정길영(인사경영국 부국장, 2급) ▲공보실장 박성준(제주본부장, 1급) ▲재산관리실장 이금배(재산관리실 재산총괄팀장, 2급) ▲인재개발원장 이중식(금융결제국장, 1급) ▲조사국 계량모형부장 김준한(경제연구원 금융통화연구실장, 2급) ▲조사국 국제경제부장 박진수(조사국 부국장, 2급) ▲거시건전성분석국장 조정환(금융검사분석실장, 1급) ▲거시건전성분석국 거시건전성연구부장 박양수(조사국 계량모형부장, 2급) ▲금융검사분석실장 조희근(감사실 부실장, 1급) ▲통화정책국장 윤면식(프랑크푸르트사무소장, 1급) ▲통화정책국 금융시장부장 허진호(대구경북본부장, 1급) ▲금융결제국장 박이락(국고증권실장, 1급) ▲국고증권실장 전태영(거시건전성분석국 부국장, 2급) ▲발권국장 나상욱(광주전남본부장, 1급) ▲국제국장 김민호(통화정책국장, 1급) ▲국제국 외환업무부장 하근철(국제국 부국장, 2급) ▲뉴욕사무소장 유상대(국제국장, 1급) ▲프랑크푸르트사무소장 강성윤(부산본부장, 1급) ▲북경사무소 상해주재 한상섭(조사국 국제경제부장, 1급) ▲외자운용원 외자기획부장 서봉국(외자운용원 운용기획팀장, 2급) ▲부산본부장 김남영(통화정책국 금융시장부장, 1급) ▲부산본부 기획조사부장 안성봉(외자운용원 자산유동화채팀장, 2급) ▲대구경북본부장 성병희(거시건전성분석국장, 1급) ▲광주전남본부장 이명종(인재개발원 전문역, 1급) ▲전북본부장 신원섭(발권국장, 1급) ▲대전충남본부 기획조사부장 노영래(기획협력국 예산회계팀장, 2급) ▲강원본부장 오인석(북경사무소 상해주재, 1급) ▲제주본부장 정상돈(통화정책국 부국장, 1급) ▲경기본부장 김태석(공보실장, 1급) ▲포항본부장 은호성(국제국 외환업무부장, 2급)
 

<1급 이동> ▲기획협력국 이희원 ▲인재개발원 배재수 최창복 ▲경제통계국 박진욱 ▲국제국 강성경
 

<2급 이동> ▲국제협력실 손민호 ▲인사경영국 김상기 ▲인재개발원 이철수 ▲거시건전성분석국 서영만 ▲경제연구원 강종구 ▲부산본부 성순현 ▲대전충남본부 박승환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격동과 혼동을 이기는, 통통정정기기직직학학(統統政政企企職職學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작년 12월에 느닷없이 터진 비상계엄, 그리고 탄핵, 대선, 그에 따라 벌어진 국민 간의 분열과 혼란은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을 격동의 아수라장으로 내몰리게 했다. 이 여파로 경제는 곤두박질, 어려워진 민생과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모든 국민들의 마음 속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새까맣게 타고 들었다. 누구를 만나던 정치 얘기 끄집어내면 서로 얼굴을 붉히고 가족 간에도 정치 얘기로 언쟁이 높아지고 사람들 간의 교류가 화기애애보다는 앙앙불락의 분위기가 드세다. 드디어 새로운 정치권력을 선택하기 위한 대선의 여정이 바야흐로 끝나 엄정한 국민들의 선택에 따라 새정부가 들어섰다. 새정부의 과제는 무엇일까? 독립투사인 김구 선생은 평소 얘기한 나의 소원으로 첫째 독립, 둘째도 독립, 셋째도 완전한 독립이라 천명했다. 이 시국에 우리 국민들의 소원도 첫째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안정된 민생이라 천명하고 싶을 정도로 국민들 개개인의 생활안전과 소득이 대내외적의 변수로 인해 앞날을 가름하길 힘들 정도로 암울하다. 온갖 학자와 정치가들이 짖어대는 경제회복의 전략을 보면 하늘의 뜬구름 잡는 미사여구의 입방아에 불과하다. 필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