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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 지난해 말 수주잔고 7조원 돌파…지속 성장 가속화

공공부문 2.1조원·도시정비사업 3조원 확보
리스크 관리 강화해 건설업계 입지 더욱 공고히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신공영이 지난해 말 기준 7조849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기록하며, 장기적인 성장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공공 부문과 도시정비사업에서 균형 잡힌 수주 전략을 통해 변동성이 큰 분양시장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신공영의 2024년 말 기준 수주잔고는 7조849억원에 달한다. 세부적으로 공공 부문이 2조819억원(29.4%), 민간 부문이 5조30억원(70.6%)을 차지했다. 특히 민간 부문 내 도시정비사업 수주잔고는 3조572억원에 이르며, 이는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한신공영은 분양시장 침체에 대응해 공공 부문과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이러한 전략의 결과로 2023년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 클럽에 가입한 데 이어, 2024년에는 공공 부문에서만 1조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한신공영은 대내외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수주 채널을 확보하는 한편, 공공·도시정비·민간사업 간 균형을 유지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단기적인 시장 변화에 흔들리지 않도록 공공 부문과 도시정비사업 수주 역량을 더욱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전략적 수주 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한신공영은 민간·공공·도시정비사업 간 균형을 유지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건설업계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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