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꽃길만~" 29일 국세청 서기관 승진행사에는 승진 서기관 가족들 뿐만 아니라 직원들을 축하해주기 위한 지방국세청장들까지 대거 참석해 승진을 축하했다. [사진=안종명 기자]](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418/art_17459042120827_8be8d1.jpg)
!["그동한 고생한 나를 위한 선물 '찰칵'" 이규진 본청 국제조사과 서기관이 승진 기념 촬영 장소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안종명 기자]](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418/art_17459035942299_2cd5c7.jpg)
![이날 서기관 축하 행사에는 각 지방국세청장도 승진을 축하하기 위해 먼 곳도 마다하지 않고 국세청으로 모두 모였다. [사진=안종명 기자] ](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418/art_17459036057185_395edd.jpg)
![강민수 국세청장은 4월 25일자로 서기관으로 승진한 송창규 기획재정담당실 서기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안종명 기자]](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418/art_17459035980209_947523.jpg)
![박창호 국세청 빅데이터센터 서기관이 임명장을 수여받고 있다. [사진=안종명 기자]](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418/art_17459036013207_41dcb4.jpg)
![장은수 국세청 서기관은 이날 승진 소감을 발표하면서 "체납 업무를 담당하는 징세과에서 출퇴근길에 새벽 별을 보는 날이 많았다"면서 "스스로 돌아볼 여유조차 없었지만 밤늦게까지 업무를 함께한 동료들과 부족한 저를 이끌어주신 안덕수 징세법무국장님, 안민규 과장님과 김영상 과장님, 박광종 광주지방국세청장님 등 관리자분들이 계셨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장 서기관은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관리자, 후배 동료가 어려움에 처하면 먼저 손을 내밀고 작은 힘이라도 되어 줄 수 있는 관리자가 되겠다"며 다짐했다. [사진=안종명 기자]](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418/art_1745903616971_6be36c.jpg)
![최종기 대구청 운영지원과 서기관은 "꿈에도 그리던 서기관 승진을 하게되었다"면서 "먼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해 주신 강민수 국세청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부족한 저를 항상 격려해 주신 한경선 대구청장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br>
이어 최 서기관은 "승진 당시 고마웠던 사람들이 스쳐 지나가고, 그간 고생도 스쳐지나고, 그간 아팠던 것들도 다 사라졌다"면서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잘된다는 증명을 보여주는 본보기라는 축하 인사를 발판 삼아 앞으로 훌륭한 관리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뜻깊은 소감을 밝혔다. [사진=안종명 기자]](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418/art_17459036133793_742d30.jpg)
![강민수 청장은 이날 서기관들의 승진 소감이 끝난 뒤 "당신 참 애썼다, 여기까지 오느라 애썼다"면서 승진을 한 서기관들 뿐만 아니라 승진 하지 못한 직원들에 대한 미안함과 안타까움을 토로 하기도 했다. [사진=안종명 기자]](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418/art_17459036296026_c75b76.jpg)
![강민수 국세청장은 서기관 승진 행사 내내 낮은 자세로 직원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고개를 숙였다. 평소에도 강민수 국세청장은 직원들이 소통의 달인이라는 호칭을 칭할 정도로 직원들간 소통을 강조하며 "일하나는 잘하는 국세청"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안종명 기자] ](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418/art_17459036204242_aaeac5.jpg)
!["어디서든 당당하게!" 2025년 4월 25일자로 승진한 서기관들이 포즈를 취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안종명 기자]](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418/art_17459036434115_a48519.jpg)
![서기관 기념 행사가 끝난 뒤 오찬 행사장에서 권우태 감사담당관실 서기관(가운데)의 어머니가 "청장님 오늘 이렇게 가족들을 초청해주신 친절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면서 "비록 다리가 아파서 올 수 없는 환경이었지만 아들은 내 아들이니까 자랑할 게 없고, 한결같이 아이들과 남편을 보살펴준 며느리를 자랑하고 싶어서 이렇게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권 서기관의 어머니는 며느리에게 "사랑한다"고 말한 뒤 " 승진하신 분들 이렇게 까지 큰 자리에 오게 돼서 오늘로써 보상 받으신 듯 하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마지막으로 권 서기관의 어머니는 드라마의 제목을 딴 "폭삭 속았수다"라는 말로 마무리 해, 참석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사진=안종명 기자]](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418/art_17459036506383_3c6327.jpg)
![차지훈 개인납세국 소득세과 서기관의 아버지는 "아내가 평생 소원이 아들이 한번 서기관 공직자로 승진했으면 좋겠다 했는데 소원을 못 이루고 1년반 전에 제 처가 23년간 투병 생활을 하고 엄청 고생한 뒤 세상을 떠났다"면서 "저 역시 6급 공무원으로 퇴직을 해서 20년이 됐는데 큰 아들 차지훈이 서기관으로 승진을 해서 제 소원을 풀어준것 같다"라며 기쁜 소감을 전하면서 "특히 강민수 청장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고개숙여 인사했다. [사진=안종명 기자]](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418/art_17459036370072_1b517e.jpg)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도와주신 아버지 감사합니다" 아버지의 소감을 경청하고 있는 차지훈 서기관 미소로 감사함을 표현하고 있다. [사진=안종명 기자]](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418/art_17459036400824_a74283.jpg)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국세청이 29일 세종청사 본청에서 2025년 4월 25일자 서기관 승진자 41명을 축하하는 승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승진한 서기관과 가족은 물론 전국 지방국세청장들도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 했다.
강민수 국세청장은 이날 41명의 서기관들에게 일일이 직접 임명장을 수여하며 승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임영장 수여 내내 가족들과 각 지방청장들이 손수 나와 승진한 서기관들을 축하해주고, 기념촬영하는 광경도 펼쳐졌다.
특히 권우태 감사담당관실 서기관은 다리가 아프신 어머니를 직접 등에 업고, 계단으로 올라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등 훈훈한 장면도 연출됐다.
뿐만 아니라 강민수 국세청장은 손수 준비해온 선물과 커피 쿠폰을 부모님과, 함께 자리한 서기관의 자녀들에게 전달하기도 해 따뜻한 세정가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축하 분위기 속에서 승진자들의 진심 어린 소감도 이어졌다.
장은수 서기관(징세과)은 "새벽 별을 보며 출퇴근하던 날들이 많았다"며 "함께 고생한 동료들과 지도해주신 관리자분들 덕분에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그는 "후배들의 등불이 되는 관리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최종기 서기관(대구청 운영지원과)은 "고생도, 아픔도 승진과 함께 다 사라진 듯하다"며 "노력하는 이가 결국 보답받는다는 본보기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민수 청장은 승진자들에게 "여기까지 오느라 참 애썼다"며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아울러 승진하지 못한 직원들에 대한 미안함도 언급하며 낮은 자세로 직원들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 청장은 평소에도 '소통의 달인'이라 불릴 만큼 직원 간 소통을 강조하며 "일하나는 잘하는 국세청"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오찬 행사에서는 가족들의 따뜻한 이야기들이 이어져 감동을 더했다.
권우태 감사담당관실 서기관의 어머니는 "오늘 같은 날, 함께 고생한 며느리가 더 자랑스럽다"며 가족애를 전했고, 차지훈 소득세과 서기관의 부친은 "아내의 평생 소원이었던 아들의 서기관 승진을 이루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서기관 승진자들은 기념촬영에서 모두 당당하게 "화이팅!"을 외치며 앞으로 다가올 관리자의 행보에 힘을 더해 마무리했다. 이날 승진 기념식은 국세청 가족 모두가 하나 되어 이룬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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