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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동티모르 특허청 설립 지원…WIPO 한국신탁기금 활용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특허청은 16∼20일 대전시 유성구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동티모르 통상산업부의 특허청 설립 준비팀을 상대로 개청과 설립·운영을 위한 교육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2022년 11월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아세안 가입이 승인된 동티모르는 최근 특허청 설립을 준비하면서 선진 지식재산 모델을 갖춘 한국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WIPO 한국신탁기금을 활용해 특허청의 비전 및 전략 수립, 조직·인사·법률 등 인프라 구축, 특허, 상표, 디자인 출원·심사등록 등 특허청 개청 전반 등에 대해 필요한 경험과 노하우 준수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 사업은 WIPO 한국신탁기금으로 외국 특허청 개청을 지원하는 첫 사례다. WIPO 한국신탁기금은 국가 간 지식재산 격차 해소와 개도국의 지식재산 역량 등을 위해 2004년에 설립됐으며, 우리나라는 180여억원을 공여했다.

 

특허청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향후 로드맵 수립과 심사관 양성 등 후속 컨설팅도 할 예정이며, 아세안 소속 국가와 중동 등에도 우리나라의 선진 지식재산 시스템을 전파할 계획이다. 오는 9월 우리나라에서 '제8차 한국-아세안 특허청장회의'가 열린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동티모르 특허청 설립 지원은 선진 지식재산 시스템을 아세안 등에 전파할 좋은 기회"라며 "활발한 양자·다자협력을 통해 한국의 해외 진출 기업에 더 우호적인 지식재산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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