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AI 기반 온라인 위조상품 모니터링 기업 위고페어(대표 김종면)가 산업통상부와 한국패션협회가 공동 주관한 ‘2025 대한민국 패션대상’에서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렸으며, 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K-패션의 성과를 공유했다.
◆ K-패션 지식재산권 보호 성과 공식 인정...25개 브랜드 ‘짝퉁’ 차단
이번 수상은 위고페어가 한국패션협회 산하 ‘패션IP센터’와 협력하며 국내 패션 브랜드의 지식재산 보호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위고페어는 자체 AI 기술을 활용해 25개 이상의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위조·불법 상품 ▲이미지 도용 ▲상표권 침해 ▲무단 리셀링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온라인 시장에서의 브랜드 보호에 앞장서 왔다. 이를 통해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소비자 피해 예방에도 공헌했다는 평가다.
◆고객사·협력기관도 나란히 수상… ‘브랜드 보호 생태계’ 주목
올해 시상식에서는 위고페어와 긴밀히 협력해온 파트너들의 성과도 함께 조명됐다.
위고페어의 브랜드 보호 서비스를 이용 중인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 ‘김해김(Kimhēkim)’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으며, 지식재산 보호 체계를 구축해온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역시 한국패션협회장 표창(공로상)을 수상했다.
위고페어 측은 “고객사와 유관 기관, 그리고 기술 제공 기업이 함께 수상한 것은 K-패션 산업 전반에서 ‘지식재산권 보호’가 핵심 의제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부·협회 “AI 기반 제조·유통 지원 강화”… 기술 중요성 부각
행사에서는 K-패션의 세계적 위상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기술 인프라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박동일 산업통상부 산업정책실장은 “K-패션은 우리 문화의 독창성을 세계에 알리며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AI 기반 섬유·패션 제조공급망 구축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패션협회 성래은 회장도 “섬유·패션 산업은 AI 등 기술 변화 속에서도 인간의 감성과 조화를 이루며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며 기술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메시지가 위고페어와 같은 AI 기반 IP 보호 기업이 K-패션의 글로벌 확장에 있어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보고 있다.
◆김종면 대표 “AI 기술 고도화로 글로벌 유통 환경 안전성 강화할 것”
김종면 위고페어 대표는 “AI 기반 분석 기술과 현장 대응 노하우를 결합해 온라인 위조상품 대응 체계를 고도화해 온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이번 수상은 고객사와 한국패션협회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덕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체 AI 탐지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패션 산업 특성을 반영한 브랜드 온라인 보호 기능을 강화해 K-패션 브랜드들이 안전하고 투명한 글로벌 온라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고페어는 AI 기반 기술로 온라인 위조상품, 무단 리셀링, 이미지 도용 등 지식재산권 침해를 탐지·차단하는 브랜드 보호 전문 기업이다. 전 세계 1,600여 개 이상의 온라인 플랫폼을 모니터링하며 국내외 다수의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IP 보호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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