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KAIST 컨버전스 AMP(KCAMP)가 주관하는 ‘2025 카이스트 KCAMP 어워드’ 시상식이 지난 12일 서울 앰버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렸다.
카이스트 KCAMP 어워드는 한 해 동안 경영, 기술, 사회공헌, 혁신 등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낸 동문 기업가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는 △경영대상 △기술대상 △사회공헌대상 △혁신대상 △특별공로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선정됐다.
경영대상은 법률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앤쌤의 이근재 대표가 수상했다. 앤쌤은 법률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기업과 공공기관,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며 국내 법률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술대상은 친환경 화학 소재 및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한 이앤켐솔루션의 김신동 대표에게 돌아갔다. 김 대표는 산업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기술을 통해 공정 효율을 높이고 환경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사회공헌대상은 닥터반마취통증의학과 반종민 원장이 수상했다. 반 원장은 의료 서비스 제공과 함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나눔 진료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온 점이 평가됐다.
혁신대상은 하나투어 인증기업인 좋은느낌동행 대표이자 해우담·밀회관·숯부래 등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인 유병용 대표가 받았다. 유 대표는 관광·외식 산업 전반에서 서비스 개선과 고객 경험 중심의 운영 모델을 도입해 왔다.
특별공로상에는 신인식 플루이즈 대표(KAIST 컨버전스 AMP 책임교수), 김영환 인공지능연구원장(KCAMP 제2대 책임교수), 류석영 KAIST 전산학부장이 선정됐다. 이들은 AI·소프트웨어 분야 연구 성과를 교육과 산업 현장에 연계하고 KCAMP의 운영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정식 카이스트 KCAMP어워드위원회 위원장은 “AI 확산과 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기술과 경영을 아우르는 융합형 리더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낸 동문 기업가들을 발굴해 조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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