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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7 (금)


상장 앞둔 케이뱅크, 최우형 연임 카드 꺼냈다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자본 확충 기반 마련 평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케이뱅크가 최우형 행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단독 추천하며 연임 수순을 밟게 됐다. 세 차례 도전 끝에 기업공개(IPO)를 성사시킨 데 이어, 상장 이후 성장 전략을 이어갈 적임자라는 판단이 반영됐다.

 

27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전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최종 회의를 열고 최 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최 행장의 연임 여부와 임기 기간은 다음 달 3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임추위는 추천 사유로 사업 구조 전환과 자본 확충 기반 마련 성과를 들었다. 임추위는 최 행장을 추천하면서 “가계대출 규제 환경에서도 개인사업자 대출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면서 “또 케이뱅크의 유가증권 시장 상장 추진을 통한 자본 확충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최 행장은 지난 2024년 1월 취임해 케이뱅크를 이끌어왔다. 당초 임기는 지난해 말까지였으나, 후임 인선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정관에 따라 올해 3월까지 자동 연장된 상태였다. 임추위는 롱리스트와 숏리스트 구성해 외부 평판 조회, 심층 인터뷰 등 정해진 절차를 거쳐 최 행장을 단독 후보로 선정했다.

 

최 행장 취임 이후 케이뱅크는 고객 기반과 실적 모두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고객 수는 약 1600만 명 수준까지 확대됐고, 최대 실적을 연이어 경신했다. 특히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된 환경 속에서 개인사업자 대출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성장 전략의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케이뱅크는 올해 세 번째 IPO에 도전해 오는 3월 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3조3673억원이다.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3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 행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하나은행, 액센추어, 삼성SDS, 한국IBM, BNK금융그룹 등을 거친 금융·IT 융합 경영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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