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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1Q 실적] 케이뱅크, 순익 68% 급감…AI 투자확대 영향

고객 수 32% 급증…여수신 흑자 기조 유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올해 1분기 케이뱅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케이뱅크는 올해 1분기 전년 동기(507억원) 대비 68% 감소한 16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케이뱅크 측은 “가상자산 예치금 이용료율이 빠르게 늘었고 인공지능(AI) 분야 투자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케이뱅크는 ‘AI Powered Bank’ 선언 이후 AI 인프라 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지난 2월 인터넷은행 최초로 금융 특화 프라이빗 LLM(Large Language Model)을 도입했고, 3월 금융권 최초로 AI 보이스피싱 실시간 탐지 기술을 적용했다. 케이뱅크는 올해 연간으로 지난해 약 3배 수준의 AI와 클라우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케이뱅크의 1분기 말 기준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난 1363만명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 수신 잔액과 여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9%, 14.8% 늘어난 27조8000억원, 16조900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수신 잔액의 경우 은행권 수신 금리 인하와 자산 시장 위축으로 투자 대기자금이 유입되면서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에 1분기에만 2조2000억원의 잔액이 늘었다.

 

여신 잔액은 아파트 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의 안정적인 성장,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 공략 강화로 성장을 이어갔다. 아파트 담보대출은 부부 합산 소득을 인정하며 고객군이 늘었고, 전셋집 안심스캔과 HF전세지킴보증 등으로 고객 만족을 높이면서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1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1357억원) 대비 20% 줄어든 1085억원에 그쳤다. 가계 대출이 제한된 가운데 수신 잔액이 늘면서 이자 비용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197억원으로 전년 동기 157억원 보다 25.5% 증가했다.

 

1분기 말 기준 연체율은 전전 동기(0.95%) 대비 크게 줄어든 0.66%를 기록했다. 부실채권(NPL) 대비 대손충당금 비율을 나타내는 NPL커버리지 비율도 지난해 말 251.7%에서 올해 1분기 303.3%로 크게 개선됐다.

 

케이뱅크 측은 “1분기 적극적인 건전성 제고 노력으로 주요 건전성 지표가 크게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AI 등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상생 금융 실천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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