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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재도전 나서는 케이뱅크…“연내 상장 완료 목표”

지정감사인 신청‧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 돌입 예정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를 다시 추진한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이 올해 1월 1일 취임한 후 앞서 중단됐던 상장 절차를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19일 케이뱅크는 전날 개최된 이사회에서 IPO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이사회 의결에 따라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연내 상장 완료를 목표로 빠른 시일 내 지정감사인 신청 및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케이뱅크는 2023년 초 상장완료를 목표로 IPO를 추진했으나 증시침체로 인한 저평가 등을 우려해 같은 해 2월 IPO 추진을 철회했다. 당시 케이뱅크는 “적절한 상장 시기를 검토해 왔으나 투자심리 위축 등 상황을 고려해 상장 예비심사 효력 인정 기한 내에 상장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면서도 “대내외 시장 상황을 고려해 IPO를 지속 준비하고, 적기에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7년 4월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는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20년 말 219만명이던 고객수는 지난해 말 953명으로 늘어 1000만 고객 달성을 앞두고 있으며 같은 기간 수신잔액은 3조7500억원에서 19조600억원, 여신잔액은 2조9900억원에서 13조8400억원으로 둘 다 약 5배 증가했다.

 

또한 케이뱅크는 2021년 첫 연간 흑자를 기록한 후 큰 폭의 성장을 이루며 2022년 836억원,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3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최 은행장은 “IPO는 케이뱅크가 고객을 향해 또 한 번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철저히 준비해 구성원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케이뱅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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