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1 (수)

  • 맑음동두천 -13.4℃
  • 맑음강릉 -5.5℃
  • 맑음서울 -11.1℃
  • 맑음대전 -8.9℃
  • 맑음대구 -5.3℃
  • 구름많음울산 -3.7℃
  • 맑음광주 -4.4℃
  • 맑음부산 -2.1℃
  • 흐림고창 -5.6℃
  • 흐림제주 1.9℃
  • 맑음강화 -10.9℃
  • 맑음보은 -9.6℃
  • 맑음금산 -8.7℃
  • 구름많음강진군 -3.7℃
  • 맑음경주시 -5.2℃
  • -거제 -1.5℃
기상청 제공

[인터뷰]고광곤 김포세무서장 “현장의 납세자목소리 경청 일선세정에 적극 반영”

상담민원 원스톱처리로 소통행정 확대...기업 애로사항 해소에 앞장

(조세금융신문=김종규, 전한성 기자)드넓은 김포 들녘만큼이나 풍성하고 강화도 앞 바닷물처럼 넉넉한 세원이 일 것 같은 구역을 관할하고 있는 김포세무서(http://j.nts.go.kr/kp/). 오늘도 성실신고를 안정적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한 세정패러다임 전환에 전 직원이 일심동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연령명퇴 대상이라고는 전혀 미끼지 않는 무척 동안(童顔)인 고광곤 김포세무서장을 만나 일선 현업관서의 현주소를 살펴보았다.

지난 2014년 4월 서인천세무서 김포지서에서 분리되어 재(再) 개청된 김포세무서는 김포시 북변중로 23에 자리잡고, 6과 14계·팀 1백10여 명의 구성원으로 조직된 신설 재 개청세무서이다.

1992년 부천세무서에서 독립, 1999년 서인천세무서로 통합됐다가 다시 분리, 김포세무서로 재 개청됐다. 이같이 조직이 오락가락하면서도 인적관리를 빈틈없이 철저히 하고 납세불편 해소를 적극적으로 실행함에 따라 소통문화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2015년 상반기 중에 우수한 조직성과를 달성한 것도 기업현장의 애로사항 해소가 원활히 소통된 결과라고 평가되고 있다.

제2대 고광곤 김포세무서장은 “납세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서 일선행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고 있으며 또 납세자가 성실 신고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료를 사전에 적극 제공, 신고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역점을 두고 세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성실 신고 기반을 조성하거나 비정상적인 납세관행의 정상화 등 기본업무에 충실하며 납세자를 배려하는 세정구현에 진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광곤 김포서장은 “일시적으로 자업이 어려운 납세자에 대해서는 징수유예 조치, 적극적인 세정지원에도 아울러 힘쓰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세정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납세자로부터 성실신고를 이끌어낼 수 없다고 판단, 작은 것 하나부터 실천해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를 평소 직원관리의 핵심요체로 신경써왔다고 넌지시 귀띔한다.

역지사지의 자세로 어떻게 하면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지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고 공평한 세정과 준금 경색 등으로 사법세정을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세정을 구현해 나가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서는 “주어진 기본업무에 충실하면서 항상 납세자를 가족처럼 친절하게 응대하며 특히 납세자의 권익을 존중하는 공정한 세정을 펼쳐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한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그러므로 업무처리는 적시성을 가지고 임해야 하며 항상 유비무환의 자세로 업무에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그는 “준비하는 자에게만 미래가 보장된다는 점을 명심하고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통해 국세청의 핵심동량으로 성장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늘 당부해오고 있다.

성실과 ‘하면 된다’는 신념을 좌우명으로 삼아 39 성상(星霜)을 멸사봉공해온 고 김포서장은 특히 새내기 세무공무원 지도에도 남다른 관심을 쏟고 있다.

그는 “처음 시작이 중요하므로 첫 단추를 잘 매야 일이 잘 풀려 나간다고 풀이하고 자신만의 전문분야를 개척, 그 분야 최고 전문가가 되기 위해 틈틈이 자기계발에 충실할 것도 빼놓지 않고 당부한다.

1977년 3월에 국세청에 입사한 고 김포서장은 주경야독으로 석사학위까지 받은 만학의 모범 세무 관료다.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만학도인 그는 특히 직원상호 간에도 서로 예의를 지키고 겸손한자세로 서로 존중하며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가 되어 현장세정 합리화에 앞장서자고 강조한다.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 운영에 비상한 관심을 쏟고있는 고 김포서장은 소통의 날에 상담된 민원은 그 날로 원스톱 처리해주고 있다고 전제하고 앞으로 원스톱행정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알찬 포부를 밝힌다.

김포시와 강화군을 관할하고 있는 김포서는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참여, 올해 하반기에도 김포 ‘사랑의 밥 차’봉사활동에도 참여하여 지역사회에 공헌한 바 있다. 사회복지시설인 ‘소망의 집’과 ‘통진 프란치스꼬의 집’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기도 했다.

또 서내 축구동아리는 지난 11월에 치러진 중부국세청 서북부권역 관서대항 축구대회에서 3위 입상하는 등 활발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직원 간 친목도모에도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항상 ‘열려있는 세무서’가 자랑인 김포세무서는 숙원사업 중의 하나인 신축청사가 2017년 상반기경에 김포시 장기동 1656번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은 물론이고 질 좋은 납세서비스 제공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포지역은 한강신도시와 각종 택지개발로 인구가 증가추세에 있으며 학운 산업단지나 고촌 물류단지 조성으로 사업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성장잠재력이 큰 도시로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김포서는 김포시와 협력하여 기업 현장을 찾아가는 현장소통 활동을 강화, 납세상담 등 질 좋은 납세서비스를 한층 적극화할 계획이라고 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보름달과 떡볶이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나는 아직도 하늘보다 땅을 먼저 떠올린다. 살던 마을의 흙길, 그 흙냄새, 그리고 흙이 묻은 엄마의 손 말이다. 초등학교 시절, 하교 길에는 늘 엄마의 등이 있었다. 남의 밭에서 품앗이로 파를 캐시던 엄마는 흙 묻은 장갑을 벗을 새도 없이 나를 불러 세웠다. 작은 비닐봉지 하나를 내밀며 “먹어라.” 하시던 그 숨결이 지금도 귀에 선하다. 그 안에는 한 개의 보름달 빵이 들어 있었다. 반은 내가 먹고, 반은 집 강아지에게 주며 해맑게 웃던 날들이 있었다. 누나는 자기 몫이 없다며 종종 투덜댔지만, 나는 달콤함에 빠져 그 말도 흘려들었다. 세월이 꽤 흐른 뒤에야 알았다. 그 빵은 엄마가 간식으로 받은 것 중 스스로 드시지 않고 남겨두신 ‘내 몫’이었다는 사실을. 그걸 알고 난 뒤로 보름달 빵을 쉽게 먹지 못했다. 입에 넣으면 미안함이 먼저 차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마음의 모양도 조금씩 변한다. 지금은 보름달을 떠올리면 미안함보다도 어머니가 남겨주신 ‘둥근 마음’이 먼저 떠오른다. 그 마음이 나를 오늘 이 자리까지 데려왔다고 생각하면, 보름달은 늘 감사의 모양이다. 어린 시절의 음식은 뭐든지 다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