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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캠코, 서민금융 성실상환자에게 아주 특별한 ‘가족여행’ 선물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홍영만)는 국민행복기금 등 서민금융지원 프로그램 이용대상자를 비롯한 금융소외계층 50여 가족 200여명을 대상으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 가족여행을 지원했다.

‘희망Replay 가족여행’은 국민행복기금 등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는 캠코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여행참가자의 만족도가 높아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2010년부터 12번째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16일 저녁 메종글래드 제주호텔 연회장에서 개최된 희망Replay 가족여행 기념식에는 홍영만 캠코 사장,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참석하여, 이번 여행이 아주 특별한 가족여행이 될 수 있도록 참가한 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했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 동안 캠코는 저소득 금융소외계층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일회성 활동보다는 실질적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가족과의 여행기회가 부족했던 분들에게 이번 여행이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한층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2010년부터 캠코와 함께 진행해온 가족여행은 참가 가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멋진 추억을 쌓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천혜의 자연이 어우러져 있는 아름다운 제주에서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여유를 느끼며 삶의 희망을 되찾는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행복기금과의 인연으로 이번 여행에 참가한 정희봉(가명, 39세, 부산)씨는 “형편상 가족여행을 하기 힘들었는데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아내에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선물해 줄 수 있어서 설레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캠코는 가족여행 외에도 캠코브러리, 방과 후 배움터 등을 통해 저소득 가정 청소년에게 배움의 기회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희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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