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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 제2금융

농협상호금융, 소통하는 업무연구회로 성과 높인다

자기계발과 조직성과 높여 1석 2조 효과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 허식)은 직원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자 자율적 학습조직 12개를 만들고, 23일 최초로‘투자전략연구회’를 열어 격의 없는 토론을 펼치며 전문지식 함양에 힘썼다고 밝혔다.

이날 연구회는 허식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펼쳐졌으며, 자금운용 수익성 향상을 위한 투자기법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농협상호금융은 ‘투자전략연구회’와 같이 법규 및 리스크관리, 빅데이터 등 업무성격과 관심분야에 따라 12개의 연구회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들은 서로 업무관련 지식을 나누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데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학습조직은 잠재돼 있는 직원들의 역량을 깨워 조직성과를 높이고 학습이력 관리를 통해 적재적소에 직원을 배치하기 위한 준비 차원에서 시작했으며, 우수 학습조직에 대해서는 시상과 연수기회 부여 등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허식 대표이사는“농·축협이 일류 금융기관으로 도약하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는 자금운용을 비롯해 여러 분야에 특출한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직원들이 마음껏 원하는 지식과 소양을 쌓아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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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