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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현대증권 본입찰 오늘 오후 6시 마감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현대증권 인수를 위한 본 입찰이 오늘 오후 6시 마감된다.

현대증권 인수전이 사실상 KB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로 압축된 가운데 누가 품에 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파인스트리트, LK투자파트너스, 글로벌원자산운용, 홍콩계 액티스 등 4곳의 사모펀드도 참여하고 있지만 입찰 참여자들은 이날 인수가격과 함께 보증금 300억원에 대한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는 만큼 자금이 부족한 PEF들이 본입찰에 참여할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하다.

이번에 매각하는 현대증권 지분은 현대상선이 보유한 22.43%와 기타 주주들이 가진 0.13%를 포함해 모두 22.56%다.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이 3조3000억원인 한국투자증권이 현대증권(3조2000억원) 인수에 성공한다면 미래에셋증권에 버금가는 초대형 증권사로 도약할 수 있다.

자기자본이 6200억원대인 KB금융도 현대증권을 인수하면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4조6000억원)에 이어 3위로 올라설 수 있다.

전날 현대증권의 종가(6650원)를 기준으로 계산한 지분 가치는 3600억원으로 추정된다. 시장에서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4000~7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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