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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 제2금융

차동구 JT캐피탈 신임 대표이사 취임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J트러스트 그룹은 3월 25일 주주총회를 열어 현 JT캐피탈 차동구 부사장을 JT캐피탈(https://www.jt-capital.co.kr) 신임 대표이사<사진>로 선임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차동구 대표이사는 30일 “차별화된 금융서비스와 준법 경영을 통한 경영 투명성 제고, 건전한 자산 운용을 통해 서민 생활 안정에 기여하는 금융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개인 신용 금융과 함께 오토금융을 중심으로 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동구 신임 대표이사는 영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MBA과정을 수료했다. 1989년 신한은행 입행 후 신한은행 대전·충청본부장과 대구·경북 본부장을 거쳐 저축은행 및 자산관리 회사의 임원 등을 역임했다.

JT캐피탈에는 지난해 3월, 부사장 취임 후 1년 만에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JT캐피탈은 차동구 신임 대표이사 취임과 함께 서민금융 대표 금융회사로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한편, JT캐피탈은 2015년 3월 J트러스트그룹이 SC캐피탈을 인수해 사명을 바꿔 새롭게 출범했으며, 전국 14개 지점을 통해 개인신용대출을 포함한 오토금융, 사업자를 위한 기업대출 서비스 등을 취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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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