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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사회공헌재단 제1차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대한민국 최초의 기부협동조합, 설립 1년 만에 안정화 단계 진입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기부협동조합을 표방하고 2015년에 출범한 신협사회공헌재단이 2016년 3월 31일, 신협중앙연수원에서 대의원 및 임직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이하 신협재단)은 별도의 수익사업 없이 신협 및 임직원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운영되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기부재단을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은 신협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다.

신협재단은 지난 1년간 활동을 통해 2,540명의 조합원과 7,456명의 정기기부금 약정 등을 통해 28억 8천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신협재단은 이렇게 모금된 자금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의 금융편의를 지원하는 자활지원금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봉사활동 및 자선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노숙자 등 의료취약계층 약 8,200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신협 임직원 및 조합원 3,748명이 함께 참여하는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연탄 55만장을 보급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자선활동인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은 98년부터 진행되어 왔으며 지금까지 총 302명에게 10억 7백만원을 후원했다.

신협중앙회장이기도 한 문철상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초창기 신협운동이 ‘가난의 악순환’을 끊어낸 것처럼 재단을 통해 ‘삶의 희망’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재단은 취약계층의 발굴체계를 다양화하고 구체적 자활수단 제공을 통해 실효성 있는 자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단은 취업난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고 있는 청년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대학생아카데미 사업, 청년대학생협동조합창업공모전, 대학생 복지카드 출시, 대학봉사동아리 연계사업 등을 2016년 중점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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