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대구 서문시장에 화재가 발생해 840곳의 점포가 모두 탔다.
30일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8분께 대구시 중구 서문시장에서 큰 불이 나면서 현재까지 840곳에 달하는 점포가 피해를 입었다.
화재가 발생하자 대구 소방당국은 소방차 100대, 소방인력 75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다행히 큰 불길은 잡혀 다른 건물로 옮겨 붙을 우려는 줄어든 상황이다.
다만 아직 시장 점포 내부에 남아 있는 이불과 의류 같은 물건들이 모두 불에 타야 진화작업이 모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서문시장 불은 4지구, 건물 1층에서 최초로 발화된 것으로 보이는데 경찰과 소방 당국은 1층 상가에서 시작된 불이 노점상으로 옮겨 붙었고, 결국 4지구 건물 전체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서문시장 4지구에는, 2층과 3층에는 침구류와 의류 매장이 있던 탓에 500여 개가 넘는 점포가 전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행히도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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