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 천안 육용오리 농가에서 신고된 의심축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 AI(H5N6형)로 최종 확진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농가에서 사육중인 육용오리(1만 2,100수)를 예방차원에서 매몰 처리하고,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방역대를 설정하여 이동통제, 거점소독시설 설치•운영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함께 농식품부는 위기 경보 단계를 ‘경계’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이날부터 격상했다.
심각 단계로 격상은 AI가 서해안 지역(경기, 충남북, 전남북)을 중심으로 발생이 지속되고, 지역간 수평전파(안성-음성) 확인, 살처분 마리수 증가, 야생철새의 도래 확대와 겨울철 소독여건 악화, 영남지역 산란계 밀집지역 등에서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AI 방역대책본부’를 ‘AI 중앙사고수습본부’로 전환하고 발생 지역과 연접 지역의 주요 도로에 설치된 통제 초소가 전국의 주요 도로로 확대되고 인력과 장비도 대폭 상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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