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오는 22일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파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사측은 운항률을 국제선 기준 97%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16일 대한항공은 “조종사 부분 파업 추진으로 인한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그 동안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5년 교섭을 조기에 마무리 짓고 2016년 임금교섭을 함께 진행하거나, 실질적인 처우 개선을 제안했지만, 조종사 노조는 부분 파업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파업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 항공편은 홈페이지, SMS 등 여러 채널을 통해서 공지할 예정이며, 해당 항공편에 예약한 승객들에게는 대체편 제공 및 환불 또는 목적지 변경 시 별도 위약금 없이 조치해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제선 기준 97% 항공편이 정상 운항 예정”이라며 “조종사 노조 일부가 파업을 하더라도 국제선은 파업 기간 동안 미주/구주/대양주/동남아노선은 전편 정상운항을, 일본/중국/중동 일부 노선만 감편해 총 97% 항공편이 정상 운항한다”고 설명했다.
또 “제주노선의 경우에도 90%가 정상 운항하며, 다수의 대체 교통수단이 있는 국내 내륙노선은 72%의 항공편을 정상 운항할 예정”이라며 “ 화물편의 경우도 연말연시 수출입 화물 운송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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