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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90년 전 오늘, 나석주 의거를 기억하십니까?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문화와 역사를 널리 알리고 있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가 90년 전 오늘(12월 28일) 나석주 의사 의거일을 맞아 ‘대한민국 숨은 영웅 찾기 캠페인’ 제2탄을 공개했다.
 
28일 서경덕 교수는 “동양척식주식회사에 폭탄을 던지는 등 민족의 자주독립 의지를 만방에 떨친 나석주 의사의 의거일 및 서울 명동입구에 서 있는 동상이 누구인지 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이를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안중근, 윤봉길 등은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들에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친 숨은 영웅들이 너무나 많다”며 “그런 영웅들을 스마트폰을 통해 우리 젊은층에게 자연스럽게 소개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했다.

특히 서 교수는 “지난 1호 캠페인 주인공인 서울역 앞 동상의 강우규 의사를 소개했을 때 포털 뉴스면에 톱 기사로 나가면서 반응이 뜨거웠고, 이번부터는 포털에 검색어까지 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알릴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캠페인 2호 주인공인 나석주 의사는 1926년 12월 28일 백주대낮에 도심 한복판에서 일본 경찰들과 총격전을 벌여 일본 경찰을 충격에 빠뜨렸고, 우리 국민들에게는 만세운동 이후 잠잠해진 독립운동 열기와 민족혼을 일깨운 큰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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