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산불위험지수가 다시 높아짐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5월 연휴를 앞두고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산불위험지수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대형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농•산촌 주민, 야외나들이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달 28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강원 북부 일부와 서해안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산불위험지수가 ‘높음(100점 중 66-85)’으로 예측됐다.
특히 강원도 지역에서는 강풍이 더해져 오전부터 대형산불주의보가 연이어 발령되는 등 산불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전라도와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4일경 전국적으로 약간의 비(1-10mm) 예보를 제외하고는 5월 초순까지 대체로 맑고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이번 주말에는 강원산지와 해안에 강한 바람이 예상되어, 산불 발생 위험뿐만 아니라 확산 위험까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산불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는 이번 기간은 긴 연휴로 등산, 소풍, 여행 등 야외활동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산불예방을 위한 올 봄 세 번째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발생한 산불은 지난 달 27일 현재까지 364건으로, 예년(266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나 발 빠른 초동진화로 대형산불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고의가 아닌 실수로 산불을 내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되므로, 산림 인근에서 소각을 위한 화기 사용을 절대 금하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 등 농•산촌 주민들과 야외나들이객의 적극적인 협조와 주의가 필요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