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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제34회 관세사 2차시험 19일 치러져…약 1975명 응시

최소합격인원 90명·경쟁률 약 22:1…응시생들 “관세평가 지문 길어 시간 부족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2017년 제34회 관세사 2차시험이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윤중중학교와 여의도중학교에서 19일 동시에 치러졌다.


이날 2차시험 응시대상자는 지난해 1차시험에 합격한 유예생 1008명과 올해 1차시험 합격자 967명 등 총 1975명으로 확인됐다.


관세사 2차시험 최소합격인원은 90명으로서 응시대상자를 기준으로 한 경쟁률은 약 22:1이다.


윤중중학교에서 시험을 치른 응시생들을 대상으로 시험 난이도를 취재한 결과 3교시 과목인 관세평가에서 사례형 문제의 지문이 길어지면서 시간이 다소 부족했다는 답변이 많았다. 


한 학원 관계자는 “관세평가의 경우 지문이 길어 수험생들이 당황했을 것 같다”며 “관세평가 뿐만 아니라 HS와 무역실무 모두 까다롭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학원 관계자는 또 “지난해 관세법 50점 문제는 예상치 못했던 보세판매장과 면세점 관련 문제가 나와 수험생들이 당황했지만 올해는 기본적인 문제가 나와 관세법은 무난했다는 평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번 2차시험 결과는 오는 9월 13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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