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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포토뉴스] ‘고위험직종 보험가입 활성화’ 정책토론회서 환영사하는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고위험직종 보험가입 활성화'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에서 진웅섭 금융감독원 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날 정책토론회 1부에서는 '고위험직종 계약인수 현황 및 소방공무원 보험가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김규동 보험연구원 연구위원과 '고위험직종 보험가입 확대를 위한 정책 방안'을 주제로 한 조정석 금융감독원 보험상품감리1팀 팀장이 주제발표했다.


정책토론회 2부에서는 장동한 한국리스크관리학회 회장이 사회를 맡아 보험업계 및 정부 관계자, 금융 전문가가 모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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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