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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최대한 시장과 소통, 과감한 사회적 빅딜 추진”

혁신성장 가속, 최저임금 속도조절 유지
소모적 프레임 논쟁·부처 내 칸막이 철저히 배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취임식에서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빅딜을 시사하고 나섰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제의 엔진이 식어가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라며 “자영업자·소상공인, 중소·중견기업, 대기업의 기업인들을 가장 많이 만나는 부총리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과도한 우려로 경제활력이 꺾이지 않기 위해선 적극적인 재정집행과 시장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쌍방향 소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과감한 결단과 실천을 강조했다.

 

경제 주체 간 이견이 있는 과제는 대화, 타협, 양보, 조율에 의한 사회적 빅딜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정부 내부에서의 ‘부처 내, 부처 간 칸막이’에 대해서는 ‘독소’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홍 부총리는 “집단사고는 경계해야 하지만,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으는 집단지성은 필요한 것”이라며 “우선 기획재정부 내 실·국간 칸막이부터 걷어내고, 나아가 경제 부처 간 칸막이도 없애 ‘원팀(one team)’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경제정책을 두고 과도한 프레임 논쟁에 대해서는 “당위성에 매몰된 정책, 알맹이는 없으면서 포장만 바꾸는 정책은 그만 해야 한다”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홍 부총리는 “정책 성과에 대한 불신의 벽을 넘으려면, 현장에서 국민의 삶을 바꾸어야 한다”며 “민간 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들은 그 속도와 강도를 더 높이고, 최저임금 등과 같이 시장의 기대보다 속도가 빨랐던 일부 정책들은 보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혁신성장,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라는 3축 기조를 바탕으로 ‘포용적 성장’을 계속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방위적 경제활력의 제고 ▲우리 경제 체질개선 및 구조개혁 ▲우리 경제 사회의 포용력 강화 ▲미래 대비 투자 및 준비 등 4가지 정책방향을 중심으로 정책을 수립, 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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