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일)

  • 흐림동두천 -1.8℃
  • 구름조금강릉 2.6℃
  • 흐림서울 -0.9℃
  • 구름많음대전 0.0℃
  • 맑음대구 1.9℃
  • 맑음울산 2.7℃
  • 광주 2.3℃
  • 맑음부산 3.7℃
  • 구름많음고창 1.6℃
  • 흐림제주 8.8℃
  • 구름많음강화 -0.8℃
  • 구름많음보은 -1.0℃
  • 흐림금산 -0.1℃
  • 흐림강진군 3.5℃
  • 맑음경주시 2.2℃
  • 맑음거제 3.3℃
기상청 제공

LIFE

파고다 종로학원 겨울방한 토플 프로그램 새단장

강사진의 세심한 케어 더해지는 ‘토플 점수보장반 더블랙’ 마감 빨라

(조세금융신문=김명우 기자) 파고다 종로학원이 2020년 겨울방학을 맞아 토플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토플 프로그램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24일 밝혔다.

 

파고다 종로학원은 토플 4개 파트를 2명의 강사가 나누어 진행한다. 리딩(Reading)과 라이팅(Writing)은 제이크(Jake) 이 강사가, 리스닝(listening)과 스피킹(Speaking)은 ‘Scarlett 이’ 강사가 맡아 한 팀으로 강의한다. 

 

먼저, ‘Jake 이’ 강사가 맡고 있는 리딩은 가장 익숙한 영역이지만 의외의 실수가 빈번해 고득점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여타 시험과는 다르게 정답이 상대적인 경향이 있고, 9가지 문제 유형에 따라 접근 방식의 차이를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이는 토플 리딩의 문제 풀이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중 하나인 패러프레이징(paraphrasing)을 배운 적이 없기 때문이다.

 

강의생들은 제이크 강사만의 효과적인 독해 방법을 통해 의식적으로 글을 이해하며 문제를 풀어 나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제이크 강사는 라이팅 영역에서는 채점자가 기다리는 답변을 제시하는 논리력과 글을 글답게 쓰는 법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처음 에세이를 써보는 사람도 누구나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돕는 템플릿을 제공해준다. 제공되는 템플릿은 토플 준비생들이 자신만의 글쓰기 방식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게다가, 점수 상승의 마지막 필수 요소인 아카데믹한 표현은 덤이다. 

 

스칼렛 이 강사는 리스닝 영역에서 다양한 노하우와 전략으로 수업 시간 내 문제 유형별 공략법을 자세히 소개해준다.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해 실제 시험장에 갔을 때 당황스러운 상황을 최소화하도록 최대한 실전에 가까운 환경을 조성해 강의한다. 

 

스피킹 각 유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여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템플릿과 표현을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스피킹 수업에서 수강생들이 가장 만족했던 점은 템플릿의 암기 없이도 스피킹문제에 답변이 가능해진다는 점이다.

 

어려운 질문들이 나와도 쉽게 풀어서 말할 수 있도록 가장 기본적인 말하기의 원리를 가르쳐 준다. 암기해야 하는 부담감이 없는 게 스칼렛 강사의 스피킹 수업이 지닌 가장 큰 장점이다. 

 

뿐만이 아니라 강사진이 직접 운영하는 스터디가 있다. 학생들끼리 공부하고 조교가 스터디를 봐주는 것과 달리 강사진이 직접 스터디에 참여한다. 수업 중에 궁금했던 내용이나 더 알고 싶은 부분을 질의응답 시간이 별도로 제공되어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

 

또한 수강 인원에 관계없이 초밀착케어로 대형학원답지 않게 과외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는 수강생들의 의견도 많다. 수업이나 스터디 외 개별 첨삭과제가 주어져 본인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더블랙 점수보장반’의 경우 매주 수강생들의 취약점에 일명 ‘처방전’을 주며 부족한 부분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더블랙의 경우 강사진의 세심한 케어가 더해지는 특별 강좌로 수강신청 마감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되는 편이기 때문에 등록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제이크 강사는 “토플은 시험 자체의 난이도가 높은 만큼 강사진의 연구가 필수적인 시험”이라며,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되어있는 파고다 종로학원의 토플 커리큘럼이면 수강생 모두가 원하는 고득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