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검찰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이 휴가 미 복귀 무마 의혹에 대해 수사한다.
30일 한국일보는 추 장관이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휴가 미 복귀를 두고 외압을 넣어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은 지난 2017년 추미애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추 장관의 아들이 휴가 미복귀와 관련해 부대에 외압을 넣어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도읍 의원은 지난 12월 30일 추미애 장관 후보자의 국회 법제사법위 인사청문회에서 "당시 카투사로 근무하고 있던 추 장관의 아들이 휴가 중에 중대지원반장에게 휴가 2일 연장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으며 당직 사병의 거듭된 복귀 지시에도 부대에 복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추 후보자가 부대에 전화를 걸어 상급부대에서 휴가 연장 지시가 내려왔다"는 당시 군 관계자의 제보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추미애 후보자는 "아들 무릎이 아파서 입원하느라 군부대와 상의해 개인 휴가를 얻은 것"이라며 "외압을 행사할 이유도 없고 하지 않았다"고 논란에 대해 일축 한바 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지난 3일 추미애 장관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근무기피 목적 위계죄의 공동정범 등의 혐의를 주장하며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